모바일게임 구글 매출 상위권 순위 고착화, 힘 못쓰는 신작들... WFS '어나더 에덴' iOS 23위 데뷔 '눈길'

등록일 2019년02월11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2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큰 차이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작들이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며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가 고착화 되고 있는 것.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검은사막 모바일'이 여전히 TOP3를 차지하고 있으며, iOS에서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모바일 MMORPG 사이에서 선전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TOP 10 외에도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은 한 주였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에 힘입은 '에픽세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게임 이름 알리기에 성공하며 순위가 상승한 '아리엘' 등이 선전했으며, 설 맞이 이벤트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붕괴3rd'와 '헌드레드 소울', 신규 한정 스킨 판매 이벤트 효과가 감소한 '소녀전선' 등은 순위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iOS에서는 WFS의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기반의 소셜, 경쟁 요소 없이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에도 구글 플레이 모바일 MMORPG 3대장의 매출 순위는 건재했다. '리니지M'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브롤스타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브롤스타즈'는 지난 주 5위에서 이번 주 1계단 상승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캐주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TOP 10 내에서 '모두의 마블'과 함께 MMORPG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 또한 지난 주 13위에서 이번 주 6위로 순위를 더욱 끌어올리면서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브롤스타즈'와 '모두의 마블' 등 캐주얼 게임들의 선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10위로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던 '붕괴3rd'는 이번 주 12위로 2계단 하락했으며, 지난 주 11위를 기록해 TOP 10 밖으로 밀려났던 '스피릿위시'는 출시 초기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며 이번 주 13위에 머물렀다.

 



 

이 외에 지난 주 21위로 다소 지지부진하던 '서머너즈 워'는 이번 주 14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신규 몬스터 '스나이퍼 Mk, I'과 '캐논걸'을 선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서머너즈 워'가 계속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23위에 머무르며 출시 초기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던 '에픽세븐'은 이번 주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8일 아이돌 콘셉트의 신규 영웅 '타마린느'를 선보이며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타마린느'는 아이돌 콘셉트의 화염속성 정령사 영웅이다. 기본적으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샤이닝스타' 스킬을 사용해 '가희'로 변신하면 행동 게이지를 증가시키는 '클라이막스'와 적의 강화 효과를 해제하고 가장 공격력이 높은 아군의 협공을 발동시키는 '함께 불러요'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슈퍼셀의 게임 3종이 매출 순위 30위 내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먼저 '클래시 로얄'이 이번 주 17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클래시 오브 클랜' 또한 29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신규 한정 스킨 판매 이벤트와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인 '이성질체'를 선보인 '소녀전선'은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 주 19위에서 이번 주 26위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제로'를 선보인 어썸피스의 '좀비고등학교'가 오랜만에 28위로 TOP 30 내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

 



iOS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1위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4위를 기록했던 '브롤스타즈'가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피파온라인4M' 또한 지난 주와 동일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 영향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이 4위로 하락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주보다 4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주 '브롤스타즈'와 '피파온라인4M'의 강세에 밀린 모양새다.

 

이 외에, 방학 시즌의 강자인 '메이플스토리M'과 지난 주 22위까지 하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던 '스피릿위시'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오르면서 넥슨표 모바일게임들이 힘을 냈다.

 



 

고착화된 구글 플레이의 매출 순위와 달리 11위부터 20위, 21위부터 30위까지 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순위 변동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와 '신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리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TOP 10 진입에 성공할 게임이 어떤 것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 iOS 매출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다.

 



 

'어나더 에덴'은 Wright Flyer Studio(WFS)에서 개발한 싱글 플레이 콘셉트의 모바일 RPG로, 고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 등 세 가지 시대를 오가는 주인공 알도와 그 일행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마치 콘솔 JRPG와 같이 싱글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기에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으며, 소셜이나 대전 콘텐츠 등은 모두 배제되어 있다는 점도 독특한 점.

 

모바일게임으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의 싱글 플레이 JRP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순항하며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 외에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서머너즈 워'는 오히려 iOS에서는 2계단 하락한 20위에 머물렀으며, '헌드레드 소울'은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주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붕괴3rd'는 이번 주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27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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