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데메크'부터 '디비전'까지 진정한 '지갑 어택'은 지금부터, 기대 모으는 3월 출시 예정작

등록일 2019년03월08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소 잠잠했던 1, 2월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신작들이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3월이 되었다. 이미 지난 1일 신작 격투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6(DOA 6)'의 발매를 기점으로 시작된 '신작 러시'는 이번 달 말까지 계속 이어지며 게이머들의 지갑을 얇아지게 만들 예정이다.

 

라인업은 역대급으로 화려하다. 먼저 지난해 일본에 출시됐던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THE END OF SAGA-'의 정식 한국어판을 비롯해 10여년 만에 돌아오는 넘버링 최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 5', 프롬소프트웨어의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비소프트의 야심작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닌텐도스위치로는 처음으로 발매되는 반다이남코의 '슈퍼로봇대전 T' 등 게이머라면 이름만 들어도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걸출한 정식 넘버링 후속작과 신작들이 대거 준비되어 있다.

 

아직 미세먼지는 계속해서 '매우 나쁨'이지만, 추위가 누그러지고 찾아온 3월 국내 출시될 예정인 기대작들을 정리해봤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THE END OF SAGA-' / PS4 독점, 3월 7일

 



먼저 니혼 팔콤의 대표작인 '영웅전설' 시리즈의 최신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THE END OF SAGA-'가 7일 PS4 독점으로 한국어화 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타이틀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OST와 획기적으로 개선된 전투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이미 일본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사실 이번에 국내 발매되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THE END OF SAGA-'는 일본에 지난해 발매됐던 타이틀과 게임 내적으로는 다른 점이 없다. 하지만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만큼, 스토리를 즐기는데 큰 불편함 없이 '섬의 궤적'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 / 멀티플랫폼, 3월 8일

 



이 외에도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데빌 메이 크라이 5'도 오는 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3월 출시되는 쟁쟁한 라인업 중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7'을 시작으로 '록맨 11', '몬스터헌터 월드', '바이오하자드 RE:2'까지 연타석 안타를 친 캡콤이 '데빌 메이 크라이 5'로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캡콤의 대표작이자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의 효시(嚆矢)로 불리우는 타이틀의 최신작. 햇수로 무려 11년만에 돌아온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자 '스파다 사가'의 마지막을 다루는 타이틀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RE엔진'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단테'와 '네로'는 물론이고 새로이 등장한 '뉴페이스' 캐릭터 '브이(V)'와 네로의 조력자 '니코' 그리고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빌런 '유리즌'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원피스: 월드 시커' / PS4 & XB1 3월 14일, PC 3월 15일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도 3월 신적 홍수 속에서 '한 방'을 준비했다. 인기 만화 '원피스'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게임 '원피스: 월드 시커'가 그 주인공.

 

이번 타이틀에서는 새로이 오픈 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고, 이번 작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루피'가 되어 '감옥섬'을 주 무대로 보물을 찾아 모험하게 된다. 아직 '루피' 외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에서는 '나미'와 '로빈' 등 주요 캐릭터들이 NPC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간단한 조작으로 호쾌한 액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며, '패기' 모드를 사용하면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무장색' 모드는 움직임이 느려지지만 강력한 범위 공격을 할 수 있고, '견문색'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견문색: 감지'로 벽 너머의 적을 감지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 멀티플랫폼, 3월 15일

 



니혼 팔콤, 반다이남코, 캡콤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기대작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유비소프트는 야심작인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를 준비했다. '더 디비전 2'는 바이러스 창궐 사태 이후 몰락한 미국, 그리고 수도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한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과 함께 부패한 내부의 적과 맞서 싸우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인 '더 디비전 1'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TTK(Time To Kill)을 개선하기 위해 방어구 파괴 등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한편, 30레벨을 달성한 이후 다룰 수 있는 '시그니처 웨폰'과 '강습 드론', '하이브' 등 다양한 스킬들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다크존'의 개선과 함께 8명이 동시에 즐기는 레이드와 클랜전 등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다.

 

'슈퍼로봇대전 T' / PS4 & NS, 3월 20일

 



'원피스: 월드 시커'와 함께 반다이남코가 준비한 '원투펀치'인 '슈퍼로봇대전 T'도 20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 최초로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는데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용자왕 가오가이가' 외에도 '카우보이비밥', '마법기사 레이어스'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신규 참전 라인업이 확정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원작에서 로봇에 탑승하지 않는 캐릭터가 아군 부대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신규 시스템 '서포터 커맨드'를 비롯해 '택티컬 포인트'를 지불해 아군 부대 전체에 효과를 주는 'TAC 매니지먼트', 개선된 파일럿 양성 시스템 '서브 오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 / PS4 & NS, 3월 20일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는 본래 정통 격투게임 장르이지만, 바캉스와 휴식 그리고 비치발리볼 등의 스포츠를 다룬 외전격 작품 '익스트림' 시리즈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오는 20일에는 '익스트림' 시리즈의 신작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익스트림 3 스칼렛' 닌텐도스위치 버전에서는 야와라카 엔진을 한 단계 개선한 '야와라카 4D'를 바탕으로 조이콘 별 개별 진동을 구현했으며, 기존 인기 캐릭터인 '마리 로즈'와 '호노카' 외에도 신규 캐릭터 '미사키'와 '레이팡'까지 새롭게 추가되어 캐릭터 볼륨이 늘어났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 PS4 & XB1 3월 22일, PC 3월 23일

 



'데빌 메이 크라이 5'와 정면 대결할 액션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도 2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16세기 후반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지던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으로, '소울'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디렉터를 맡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소울류' 액션 게임의 특징들을 일부 가져오면서도 불편했던 점은 개선했다. 회피보다 '패링(튕겨내기)'에 조금 더 중점을 두도록 설계된 '체간' 시스템, 그리고 적을 마무리하거나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인살'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단순히 적의 큰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하는 것이 아닌, 적의 공격을 쳐내고 때로는 회피를 섞어가며 플레이하는 전투 스타일로 인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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