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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메타' 등장 부터 기존 강자들의 부진까지... 마지막 피날레 앞둔 '2019 LCK 스프링' 시즌

등록일 2019년04월09일 1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국내 공식 리그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이하 2019 LCK 스프링)'의 결승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는 15승 3패로 결승전에 직행한 Griffin(이하 그리핀)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SKt T1 팀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LCK는 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올해도 숱한 명장면과 명경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대망의 피날레를 코 앞에 둔 2019 LCK 스프링 시즌. 이번 LCK 스프링 시즌에서 주목할만 점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봤다.

 


 

라이엇 게임즈의 방송 첫 도전
2019 LCK 스프링은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리그를 운영하는 최초의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시즌이었다.

 

지금까지 LCK는 라이엇 게임즈와 OGN, SPOTV와 손을 잡고 방송을 진행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라이엇게임즈가 방송 제작을 직접 하면서 이전보다 LoL에 최적화되고 보다 시각적으로 현재 상황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의 직접 서비스를 위해 게임 문화 공간인 '롤파크' 내에 LoL 전용 경기장 'LoL Arena'를 마련하고 전담 방송팀을 마련하고 OGN과 SPOTV의 기존 LoL 중계진 외에도 분석 데스크에 전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캡틴잭' 강형우를 초청해 최대한의 방송 퀄리티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 때문에 2019 LCK 스프링의 방송 채널도 기존과 다소 달라졌다. 이전 시즌까지 주관 방송사가 OGN과 SPOTV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프리카 온라인 플랫폼과 SBS 아프리카 TV 채널, 네이버, 페이스북 게이밍, 트위치 등에서 리그를 중계했다.

 


 

CS를 신경 안쓰고 공격에만 집중하는 이색 전략법 '단식 메타'의 등장
CS를 챙기지 않는 서포터 포지션의 아이템 중 하나인 '주문도둑의 검'의 재발견으로 급부상한 메타인 '단식 메타'.

 

단식 메타는 챔피언과 구조물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을 사용하거나 기본 공격에 성공할 경우 골드를 획득하는 주문도둑의 검 아이템의 효과를 이용한 파밍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라인에서 골드 수급을 위해서는 미니언을 마지막으로 타격해야 하지만 주문도둑의 검을 들고 시작하면 CS를 신경 쓰지 않고 상대 라이너를 공격할 수 있어 효과적인 견제로 상대의 성장 저해 및 골드 격차를 늘릴 수 있는 메타이다. 여기에 정글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내 팀 정글러의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어 효과적인 갱킹으로 이어지는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핫한 메타로 급부상했다.

 

물론 유저들 사이에서 이 메타가 좋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LCK에서도 Gen.G Esports(이하 젠지)와 KING-ZONE DragonX(이하 킹존) 등이 간헐적 단식 메타를 선보였다. 특히 킹존의 경우 SKt T1을 상대로 승리까지 챙기며 메타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단식 메타에 대한 파훼법도 찾아냈고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로 인해 단식 메타는 빠르게 사라졌다.

 

어나더 레벨 그리핀

 

그리핀의 미드라이너 정지훈 선수


스토브 기간 동안 리빌딩 된 팀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에서 무실세트 전승 우승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그리핀은 이번 시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완성도 높은 전술을 시즌 내내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다른 팀과 비교해 LCK의 수준을 넘은 어나더 레벨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그리핀은 일찌감치 결승전에 진출해 최소 시즌 2위의 자리를 확보했다.

 

실제로 지난 1일 라이엇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2019 LCK 스프링'에 18세트 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판단하는 지표가되는 KDA 수치 1위부터 4위까지가 그리핀 소속 선수들이었으며, 정규 시즌 MVP 또한 그리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선정돼 이번 시즌에서 이들이 얼마나 강력한 팀이었는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생팀의 선전과 기존 강팀의 몰락
2019 LCK 스프링은 신생팀의 선전과 기존 강팀의 몰락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즌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승강전 1, 2위를 기록한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LCK에 진출했다. 많은 LoL 팬들이 지난 해 신생팀이었던 그리핀이 준수한 성적을 거뒀기에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좋은 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팬들의 기대를 보여주 듯 샌드박스 게이밍은 정규 시즌 4위, 담원 게이밍은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중상위권으로 데뷔했다.

 

반면 지난 해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LCK 대표로 진출한 세개 팀 젠지, 아프리카 프릭스, kt Rolster(이하 kt 롤스터)는 각각 7, 8, 9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18 LCK 서머'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kt 롤스터는 이번 시즌 9위를 기록해 꼴지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랑 함께 챌린저스 리그 1, 2위팀과 함께 승강전을 진행, LCK 잔류 혹은 챌린저스 리그로의 강등이 정해질 예정이다.

 

리빌딩을 거쳐 팀원이 바뀌어 전 시즌 우승팀이 다음 시즌에서 부진한 경우는 더러 있었으나 승강전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LCK 개최 이례 처음 있던 일이었던 만큼 LoL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우승 팀과 글로벌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진출팀을 가릴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은 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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