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챔스 서머 시즌' 진출10개 팀, 미디어 간담회 통해 포부 공개

등록일 2019년06월03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금일(3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공식 대회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2019 롤챔스 서머)'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이번 대회에 진출한 열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롤챔스 서머의 경우 '2019 LoL 월드챔피언십(2019 롤드컵)' 직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인 만큼 개막을 앞두고 10개 팀의 기세 싸움도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각 팀의 포부와 이번 서머 시즌에서 본인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할 것 같은 팀은 어디인가
kt 롤스터 Smeb(송경호): 일단 서머 시즌이 코 앞인데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 팀 내 분위기가 좋으니 서머 시즌은 기대해주셔도 될 것 같다. 서머 시즌 예상 우승 팀은 아직 시즌 오픈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시즌 우승팀이 가장 강하다 생각하고 SKt T1을 선택하겠다.

 

kt 롤스터 오창종 감독: kt가 강팀이라는 사실을 이번 시즌에 다시 한 번 보이고 싶다. 또한 끝까지 노력해 롤드컵까지 진출할 생각이다. 예상 우승팀은 SKt T1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SKt T1이 우승할 것 같다.
 
젠지 SeongHwan(윤성환): 이번 서머 시즌은 플레이 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크림 성적이나 분위기가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 나 또한 아직 시즌이 오픈 안돼 SKt T1이 가장 강한 팀인 것 같다.

 

젠지 최우범 감독: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이번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우리가 제일 못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 하겠다. 예상 우승 팀은 이번에는 그리핀이 우승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 그리핀을 선택하겠다.

 

샌드박스 게이밍 Summit(박우태): 지난 시즌이 샌드박스 게이밍의 첫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경험이 쌓이 만큼 더 잘할 것 같고 우승 예상 팀은 나도 SKT다.

 

샌드박스 유의준 감독: 지난 시즌 운 좋게 롤드컵 포인트를 얻었는데 최대한 그 포인트를 활용해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 예상 팀은 그리핀을 고르고 싶다.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 TusiN(박종익): 이번 시즌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도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우승팀은 현재 여러 부분에서 SKt T1이 강해 SKt T1이라 생각한다.

 

킹존 강동훈 감독: 이번 시즌은 스스로 많이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 애초에 장기적으로 보고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과정이라 생각하고 높은 순위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 예상 우승 팀은 매번 리그에서 서머에는 이변이 많았기 때문에 색다른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에도 SKt T1가 너무 강한 팀이어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SKt T1(이하 T1) Faker(이상혁): 지난 번 MSI에서 SKt T1이 4강에서 떨어졌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승 예상 팀은 가을 시즌이면 젠지 팀이 강해지기 때문에 젠지가 우승할 것 같다.

 

T1 김정균 감독: 지난 시즌에는 우승했지만 그 것은 잊고 서머 시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팀의 기량이 올라와서 힘들 것 같다. 예상 팀은 서머 시즌에 강한 kt 롤스터일 것 같다.

 

그리핀 Tarzan(이승용): 이번 시즌 포부는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한 팀이 되는 것이고, 스프링 우승팀인 T1이 이번 시즌에도 우승할 것 같다.

 

그리핀 김대호 감독: 이번 시즌 포부는 게임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준비할 생각이다. 롤드컵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서머 시즌 안일하게 운영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생각이다. 최종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우승 예상팀은 T1이 원래 강한데 국제 대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서 이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T1이다.

 

담원 게이밍 Flame(이호종): 이번 서머 시즌은 지난 스프링보다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롤드컵에 진출 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 예상 팀은 SKT로, 주요 포지션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해주는 것이 큰 것 같다.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 지난 시즌을 바탕으로 서머 때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예상 우승 팀은 전 시즌보다 더 견고해졌을 것 같은 T1이다.

 

한화 라이프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Lava(김태훈): 전 시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그를 최대한 보완해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우승 예상팀은 T1이다.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 지난 시즌도 아쉽게 6위로 마무리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최종 목표는 포스트 시즌 진출 및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다. 이를 위해 최대한 팀워크를 끌어올릴 생각이다. 우승 예상 팀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지만 아직 아무도 안 찍은 킹존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Kiin(김기인): 스프링 시즌에 결과가 안좋았기 때문에 서머 시즌에서는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음 좋겠다. 우승은 T1이 할 것 같다.

 

아프리카 프릭스 정노철 감독 대행: 현재 우리 팀이 리그 팬들에게 가능성을 시험 받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 가능성을 뽐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이다. 이번 시즌 우승 예상 팀은 코치진과 선수들의 합이 좋은 T1이나 그리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 Stitch(이승주): 스프링 시즌 때 성적이 워낙 최악이었기 때문에 그 이하로 내려갈 일이 없고 팀원들 폼이 좋아져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우승 예상 팀은 개인적으로 젠지가 이번 시즌에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다.

 

진에어 한상용 감독: 우리의 서머 목표는 승강전에 정말 가기 싫어 승강전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팀이 약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다른 팀이 우리 팀에 지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정말 큰일 날 것 같은 팀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번 서머 시즌 우승 예상 팀은 SKT이다. 선수들의 폼도 좋 고 김정균 감독의 집착이 우승을 이룰 것 같다.

 


 

방금 질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승 예상팀을 T1로 지목했는데 T1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팀이 있는가
킹존 강동훈 감독: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T1을 이길 수는 있을 것 같다. 스프링 때도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서머 막판으로 갈수록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상혁 선수는 많은 팀들이 서머 시즌 우승 예상 팀으로 T1을 지목했는데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하다
많은 팀이 선택해 줘 감사하기는 하지만 저번 시즌은 저번 시즌일 뿐이다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에는 저번 시즌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

 


 

그리핀은 지난 두 번의 결승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시즌마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지난 시즌들에 대한 평가와 이번 시즌에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매 시즌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실제로 뒷심이 부족했다 보다는 우리가 패배한 위치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뒷심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 각각의 승부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KT 롤스터는 이번에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를 은퇴하고 개인 방송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원거리 딜러 PraY(김종인) 선수를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KT 롤스터에서 김종인 선수에게 처음 접근할 당시 선수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선수 캐어를 고려해 억지로 팀에 영입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의 조합 상 김종인 선수가 있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서머 시즌 전 긴 대화를 통해 영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킹존은 이번 시즌 미드 라이너를 교체했는데 박종익 선수가 보기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는가
허원석 선수 같은 경우는 게임을 주도하는 편이지만 새로운 미드 라이너 유내현 선수는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여서 누가 잘 한다기 보다는 둘 다 팀원들에게 맞춰 가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젠지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활발하게 영입했는데 영입한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와 선수단에서 조금 더 분발했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이번에 데려 온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발할 선수는 딱히 없는 것 같고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내가 제일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선수단 내에서는 어떤 반응이었고 좋은 성적을 거둔 원인은 무엇인가? 또한 저번 시즌 성적이 좋아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이번 서머 시즌에 지난 시즌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것이 따로 있나
사실 내부적으로는 다들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에 프르링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편이다. 내부적으로도 와일드카드전에서 담원게이밍에서 패배해 아쉽기는 했지만 그 경기를 계기로 이번 서머를 준비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롤드컵 문턱이라도 두드려 보자는 생각으로 리그를 준비 중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시즌에 획기적인 조합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런 획기적인 조합을 선보일 생각이 있는가
스프링 시즌에 우리가 특이한 밴픽과 조합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 것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 그런 전략이 성적에 좋다고 하면 사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성적을 위해 선수들의 합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어 초반에는 그런 조합이 안나올 수도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에 e스포츠 센터를 오픈했는데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젠지가 e스포츠 센터를 개관한 후 두 번째로 한화가 e스포츠 센터를 오픈했는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화생명과 처음 접촉할 때부터 요구한 것들을 잘 받아들여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신 한화생명에 감사 드리고 그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에어와 kt 롤스터는 승강전을 거치고 올라와 롤챔스 개막전 상대로 만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진에어 한상용 감독: kt가 이번에 PraY라는 좋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우리 팀에 지고 다른 팀에 이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다(웃음). 이번에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kt 롤스터: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첫 경기에서 진 경험은 드문 것 같다. 이번에 이기고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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