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자존심 지킬까 'LG 울트라기어 퓨처스 P1' 韓日 선수 격돌

등록일 2019년06월24일 1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CJ ENM 게임채널 OGN의 신규 e스포츠리그 <LG 울트라기어 OSL FUTURES Phase1>(약칭 : LG 울트라기어 퓨처스 P1) 철권7 종목 결승에서 한국의 ROX Dragons KNEE(배재민)와 일본의 UYU Double(Takakubo Shoji)이 격돌한다. 


6월 21일(금) 저녁 6시 방송된 철권7 종목 준결승전 1경기에서 일본의 UYU Double이 한국의 kkokkoma(김무종)를, 2경기에서는 한국의 ROX Dragons KNEE가 일본의 MVP/DHG Pekos(Kachi Yota)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것.
 
일본의 UYU Double은 주 캐릭터인 로우로 준결승에 임했고 한국의 kkokkoma는 카즈미로 응수했다. 1세트와 2세트는 서로 한 경기씩 가져가는 접전을 벌이는 듯했지만 중요한 순간 마다 Kkokkoma의 심리전에 말린 UYU Double이 경기를 풀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세트와 2세트는 kkokkoma가 승리하며 결승까지 한 세트의 승점만 남겼다. 

 

그러나 3세트부터 UYU Double의 추격이 시작됐다. UYU Double은 1 · 2세트에서는 막혔던 슬라이드 기술을 적절히 배분, kkokkoma의 심리전에 말리지 않으며 3대1로 첫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4세트는 UYU Double이 오히려 슬라이드를 이용한 심리전을 걸며 kkokkoma에게 3대 0 승리를 거뒀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UYU Double과 kkokkoma는 서로 한 판씩 승리하며 박빙의 승부를 보였고, 세 번째 판부터 제대로 터진 콤보로 UYU Double이 2대 1로 앞섰다. 이어진 네 번째 판은 kkokkoma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두 선수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kkokkoma의 작은 실수를 틈탄 UYU Double의 과감한 슬라이드 두 번이 제대로 들어갔고 승부를 갈랐다. 결국 결승행 티켓은 2패후 3연승을 거두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UYU Double이 차지하게 됐다.
 
이어진 준결승 2경기는 철권의 제왕 ROX Dragons KNEE와 MVP/DHG Pekos가 격돌했다. ROX Dragons KNEE는 이번 대회 단단한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애먹인 MVP/DHG Pekos의 기스 하워드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MVP/DHG Pekos의 공격을 고스란히 받아주다가 한 번의 카운터와 콤보로 반격하는 전략으로 1세트를 3대 1로 마무리 지었고, 이어진 2세트와 3세트도 완벽한 거리재기와 움직임으로 3대 0, 3대 1로 승리하며 가볍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인호 해설은 마치 “ROX Dragons KNEE가 MVP/DHG Pekos 파훼법을 완벽하게 준비한 것 같다. 일본 선수가 불쌍하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ROX Dragons KNEE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6월 28일(금) 저녁 6시 방송되는 결승전에서 만나는 한국의 ROX Dragons KNEE와 일본의 UYU Double은 커리어나 경험치 등으로 볼 때 ROX Dragons KNEE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ROX Dragons KNEE는 2004년 철권 플레이어로 첫 수상 경력을 쌓은 후 2019년까지 우승 44회 준우승 14회를 기록하며 철권의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반면 UYU Double은 2018년 철권 월드 투어 준우승이 가장 높은 수상 경력으로 타 일본인 선수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UYU LowHigh, kkokkoma 등 쟁쟁한 한국 선수들을 연파하며 기세가 대단하다.
 
아빠킹 해설은 “준결승까지의 경기력으로 보면 ROX Dragons KNEE가 당연히 우승할 것이다. 특히, 올 해 초 ROX Dragons KNEE가 스티브로 UYU Double을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도 우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결승전을 예상했다. 정인호 해설도 “ROX Dragons KNEE가 당연히 유리하다. 그러나, 5전 3선승제의 다전제 경기이기 때문에 기세 좋은 UYU Double이 잘 준비해온다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일 양국의 최정상이 펼치는 이번 결승전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평했다. 
 
<LG 울트라기어 FUTURES P1>은 OGN TV 채널과 온라인 티빙, 트위치TV, OGN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OGN 트위치로 경기를 감상하는 시청자는 방송 중 익스텐션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OGN 엔투스 게이밍기어, 기프트카드, 해피머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FUTURES P1>은 CJ ENM OGN이 주최 · 주관하고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통합 브랜드 ‘LG 울트라기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며 국내에 비디오게임기 PlayStation을 공급하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플랫폼 파트너로 함께 한다. 
 
<LG 울트라기어 FUTURES P1>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OGN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