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日 서비스 4주년 기념 이벤트 예고… 어떤 정보 공개될까?

등록일 2025년01월14일 1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4주년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4주년을 기념한 공식 이벤트에서 어떤 정보들이 공개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임의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요스타는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7, 8홀에서 '블루아카 페스! ~4에버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이벤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된다.

 



 

요스타는 정기적으로 n주년 방송, 이벤트 및 업데이트 시즌 별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방송을 통해 머천다이즈나 콜라보 소식을 전하거나 게임의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등 중요 정보들이 다뤄져 늘 주목도가 높다.

 

이중에서도 n주년 기념 이벤트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많은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로 손꼽힌다.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돌아보는 토크쇼를 비롯해 Mitsukiyo, KARUT, Nor 등 작곡가 3인방의 디제잉 공연, 일본 현지에서 펼쳐지는 각종 온오프라인 콜라보 및 머천다이즈 발매, 다채로운 게임 내외의 정보가 공개되는 행사이기 때문.

 

공개되는 정보 중에서는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예상해볼 수 있는 PV, 신규 실장 학생,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등에 대한 반응이 특히나 뜨겁다.

 

지난 해에는 2024년 1월 3주년 기념 이벤트에서는 4월 방영됐던 '블루 아카이브 디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식을 비롯해 '드레스 히나'와 '드레스 아코', '이부키'와 '마코토' 등 신규 캐릭터들과 '게헨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이벤트의 공개,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담은 5th PV가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번 4주년 기념 이벤트에 앞서 '미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선생님, 잠깐 이야기 좀 하자' 쇼츠, 일본 서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4주년 이벤트 기념 PV 등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6개월 가량의 업데이트 시차가 있는 국내에서도 이번 4주년 이벤트, 더 나아가 2025년의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팬들은 어느덧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4주년에 접어든 만큼 단순한 게임 외부 콜라보레이션, '페스' 캐릭터 실장,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 외에도 게임 내적인 대규모 개편 및 업데이트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개선 등 보다 의미 있는 내용이 발표되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팬들이 가장 원하거나 예상하고 있는 발표 내용은 무엇일까?

 

우선 '페스' 예상 캐릭터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은 다름 아닌 '리오'다. 최근 '데카그라마톤'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에 편입되었는데 '초현상특무부'와 연관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실장 되지 않았다는 점, '밀레니엄' 소속 학생 중 '페스'라는 무게감에 어울리는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심지어 현재까지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고려해, 만약 등장할 경우 스트라이커 보다는 진동 속성 특효 스페셜 서포터 또는 공격 속도와 관련된 스페셜 서포터 포지션이 적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상까지 나와 꽤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또 '리오'와 관련해 '케이'가 어떤 형태로든 다시 등장할 것이라는 가설, 추후에는 과거 1부 최종편의 '거짓된 성소 공략전(F.SCT)'처럼 '데카그라마톤'과 관련된 월드 레이드 이벤트가 열릴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이외에도 ▲현재 존재하는 '총력전'과 '대결전' 최상위 난이도인 '토먼트'보다 더 높은 난이도의 추가 ▲'키사키'의 등장 이후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EX 스킬의 최고 대미지 제한 해제 ▲총력전과 종합전술시험 티켓 사용 방법의 개선 ▲카페에서의 상호작용 추가 ▲일명 '몰픈월드'와 같은 SD 모델링을 활용한 콘텐츠 추가 등 다방면의 인게임 개선 사항들이 언급되고 있다.

 

세간의 관심사인 더빙에 대한 소식이 나올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서비스 되고 있는 대부분의 서브컬처 게임들은 유저들의 몰입감과 애정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 스토리 풀 더빙을 지원하는데, '블루 아카이브'는 아직까지도 일부 컷씬에서만 더빙 및 Live2D가 적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대형 게임이 아닌 중소규모의 경쟁 게임에서조차 더빙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더빙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에게 있어서도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개선을 예상, 내지는 요구하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일본 서버 설문조사에 언급되었던 '배틀 패스' 스타일의 월 정액제 비즈니스 모델이나 '스킨'의 도입을 예상하거나 뽑기와 관련해 개선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의견이다.

 

신규 3성 캐릭터의 픽업 배너에서 뽑기를 해도, 3성 캐릭터가 나왔을 때 엄청나게 높은 확률로 일명 '픽뚫'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 그리고 서비스가 오래 지속되면서 이 상시 캐릭터가 매우 많아졌다는 점이 주된 불만의 이유다.

 

이와 관련해서는 ▲픽업 캐릭터 등장 확률의 상승 ▲뽑기 스택의 유지 또는 이월 ▲출시가 오래된 상시 캐릭터 풀의 분리 등 뽑기와 관련된 개선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어느덧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한 '블루 아카이브'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로 2차 창작계를 휘어 잡은 거물이 되었지만, 서브컬처 게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과포화 상태인 만큼 보다 롱런을 위해서는 게임 자체의 개선에도 신경 쓰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번 4주년 기념 이벤트와 2025년이 '블루 아카이브'에게 있어 더욱 IP의 힘을 공고히 할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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