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스타 2018'을 통해 선보였던 '프로젝트 BB'의 정체가 공개되었다. 바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눈물을 마시는 새'.
크래프톤은 12월 10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눈물을 마시는 새'와 관련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2002년 연재된 이영도의 인기 판타지 소설로,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사냥을 통해 레벨을 올리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일반적인 MMORPG와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취재 결과 이번에 공개된 '눈물을 마시는 새'는 '지스타 2018'을 통해 선보였던 '프로젝트 BB'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공개된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다른 이성 캐릭터와 만나 아이를 낳고 특징이나 개성을 유전시킬 수 있는데 이는 '프로젝트 BB'의 핵심적인 게임성과 동일하다. 이에 영상을 확인한 많은 게이머들이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에 단순히 IP를 더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그러나 크래프톤 측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프로젝트 BB'가 동일한 게임인 것은 물론, 프로젝트 초기부터 IP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눈물을 마시는 새는 많은 유저 분들이 추측해주신 것처럼 프로젝트 BB가 맞다"라며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IP를 붙인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IP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번에 공개한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인터뷰 영상 이외에도 앞으로 SNS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들을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고 2020년 2분기 중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측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기존의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터뷰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2020년 중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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