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이 강세다.
대성엘텍은 1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 상승한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인 대성엘텍의 경영권 매각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성엘텍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금일 보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인 포트폴리오 기업 대성엘텍의 경영권 매각이 추진된다. 지난 2013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로 370억원을 투자한 대성엘텍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차량용 AVN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자동차 부품회사 대성엘텍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마케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거래대상 지분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3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유중인 55.5%다. 다만 기존 최대주주인 박상규 대표 측의 지분 10.79%가 함께 포함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대성엘텍은 차량용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투자 당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정도로 경영난을 겪던 대성엘텍은 스틱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고 실적이 차츰 개선됐다. 특히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대성엘텍의 백라이트유니트(BLU) 등 IT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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