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공급 물량이 부족한 '닌텐도 스위치'를 갖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이용한 사기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고 거래 사기는 물론 가짜 판매 사이트를 만들어 대량의 피해자를 만들어낸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번 사기 사건은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닌텐도 스위치 네온 에디션 39만원,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49만원 등 다른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자모아'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닌텐도 스위치를 구하지 못한 유저들의 사이트 접속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자모아 사이트에는 공지사항, 고객센터, 리뷰, 문의 게시판이 하나도 없었고 결제 수단도 무통장 입금이 유일했다.
일부 게이머들은 이 사실에 의구심을 품고 구매를 그만뒀지만 그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다수의 게이머들이 이미 구매를 끝낸 상태였다. 이후 게이머들은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사이트의 도메인 주소가 4월 9일에 생성되었으며 사업자 번호도 닌텐도 스위치 판매와는 전혀 연관성 없는 회사의 사업자번호인것은 물론 해당 업체의 주소 또한 마찬가지라는 점을 알아냈고 해당 사이트가 사기 사이트임을 확인했다.
현재, 전자모아 사이트는 카페24 서비스 이용약관에 위배됐다는 이유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일부 유저들이 전자모아에서 거래할 때와 똑같은 계좌 번호로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한다는 또 다른 가짜 쇼핑몰 '나이스전자'를 발견했으며 이후 이 사이트는 '나이스가전'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사기행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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