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 중인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가 지난 주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제로는 2012년부터 인터넷 상 연재를 시작한 소설 원작의 애니메이션으로 만화,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타이틀로 발매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인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돼 팬층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뱅드림에는 게임 내 등장 밴드인 '로젤리아'의 리제로 컬래버레이션 카드와 의상, 리제로의 유명 OST가 게임 내에 등장했다.
지난 해 일본 11월 진행할 때 호평 받았던 뱅드림의 리제로 컬래버레이션을 직접 즐겨보았다.
리제로 캐릭터로 재탄생한 로젤리아
이번 컬래버레이션 대상 밴드는 로젤리아로, 뽑기와 이벤트 등으로 컬래버레이션 카드를 획득하면 이벤트 의상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카드와 관련된 스토리도 공개되었다. 멤버 중 키보드와 드러머인 시로가네 린코와 우다가와 아코가 즐기는 게임과 테마파크 오프라인 이벤트에 로젤리아 멤버가 함께 참가해 생기는 일들을 그린 이번 스토리에서는 멤버들의 유대와 미나토 유키나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벤트 스토리 '제로에 피는 꽃'은 리제로와의 컬래버레이션 스토리라는 느낌이 크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 내에 로젤리아 멤버들의 성격이나 특징들이 잘 녹아 들어 있어 로젤리아 팬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봄과 어울리는 특별한 스테이지
이번 리제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는 기존의 무대와는 다른 이 이벤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라이브 스킨이 공개되었다.
푸른 들판이 연상되는 신규 라이브 스킨의 스테이지에서는 기존보다 화려한 노트 이펙트가 등장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만우절이나 '하츠네 미쿠' 콜라보 등에서 노트 이펙트 사운드가 플레이 몰입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화감도 있고 사운드도 튄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그런 위화감이 크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Paradisus-Paradoxum'과 'Stay Alive' 등 리제로의 명곡과 함께하는 뱅드림 라이프
이번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서는 리제로의 인기 OST 'Paradisus-Paradoxum'과 'Stay Alive'를 각각 로젤리아와 파스텔 팔레트가 커버한 곡들을 공개했다. 뱅드림의 경우 걸즈 밴드 파티가 주 콘셉트인 만큼 밴드 음악으로 편곡되었으며 여기에 각 밴드의 특색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재탄생하였다.
한편 뱅드림의 이번 리제로 콜라보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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