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BNE)가 '드래곤볼 파이터즈' 패키지와 다운로드 버전을 합산한 출하량이 500만장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인게임 머니 500만 제니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500만 제니 배포 이벤트는 21일부터 시작되어 일정 기간 계속된다. 이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모두 500만 제니를 받을 수 있다.
아마도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않은 유저라면 500만 제니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올 것 같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트로피 목록을 보면 100만 제니 획득, 500만 제니 획득, 2000만 제니 획득 트로피가 각각 존재한다. 이 중 2000만 제니 획득 트로피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 어려운 트로피이며, 일반적으로 플레이해서는 500만을 모으는 것도 매우 어렵다.
psnprofiles 트로피 난이도 분류를 보면, 2000만 제니 트로피는 물론 500만 제니 트로피도 가장 어려운 등급 '울트라 레어' 난이도로 분류되고 있다.
100만 제니 획득 트로피도 5명이 하면 1명이 달성을 할까말까 한 수준의 난이도. 다른 유저와의 아레나 대전을 한 시합 하면 800제니를 주는데 100만 제니를 모으려면 1250판을 해야 한다.
기자의 경우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어느 정도 플레이했지만 500만은 커녕 100만도 못 모은 수준이었는데, 이번 500만 제니 무료 배포로 500만 제니 획득 트로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BNE의 이벤트 보상은 먼 훗날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게임을 구매해서 500만 제니를 받으라고 권해도 될 정도로 파격적 규모의 보상인 셈이다.
다른 게임을 하지 않고 드래곤볼 파이터즈 제니 획득 작업만 꾸준히 해도 3~4주가 소요된다. 이번 500만 제니 배포 이벤트는 그런 노력을 1주일 정도 단축시켜 주는 수준.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구입해 두고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플레이할 시점이며, 아직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구입해서 받아두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