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28일 정식 발매한 팔콤의 걸작 RPG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이 발매 첫날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는 팔콤의 인기 RPG 시리즈 '궤적' 시리즈 4번째 작품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2010년 발매된 후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타이틀을 현세대 콘솔로 즐길 수 있도록 한 타이틀로, 한국어화 출시가 예고되어 국내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아 왔다.
28일 정식 발매에 앞서 일선 매장에 27일 게임이 배포되었지만, 발매일 전 선행판매를 엄격히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출하량도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 품귀현상이 첫날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게임매장 사장님에게 문의하니 "100장을 주문했는데 20장밖에 못받았다"며 "플라잉 판매를 절대 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SIEK에서는 추가 공급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 SIEK 관계자는 "추가 공급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