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중국산 게임의 공세에 흔들리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재탈환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동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외에는 이렇다 할 흥행성적을 보여주던 게임이 없던 국내 시장에서 신작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넥슨이다. 지난 해 출시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 ‘V4’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자신감을 갖는데 성공한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등을 연이어 매출 TOP10에 진입시키며 중국 게임 일색이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FIFA 모바일’의 성공은 그간 MMORPG와 수집형 RPG가 점령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준 것이라 의미가 깊다.
원작인 PC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 된 개발을 통해 기존 충성 고객들은 물론 10대부터 40대까지 폭 넓은 신규 유저층을 확보, 지속적인 신규 유저 유입을 고민하던 넥슨의 과제도 함께 해결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FIFA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서로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MMORPG와 수집형 RPG를 따돌리며 국내 인기게임 순위 1, 2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정식 서비스 7개월 차에 접어든 ‘V4’의 경우 장기 서비스 체제로 접어들며 이용자와 매출의 일부 감소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피드백 반영으로 유저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PC버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한 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TOP3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월에 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된 'V4'는 서비스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지금도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넥슨 서용석 캐주얼그룹장은 "정식 서비스 한 달 동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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