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츠 '방주지령', 한국 설화 배경 캐릭터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예정... 中 현지 콜라보 진행도 제안

등록일 2020년06월23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낵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방주지령'에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대한' 진영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앱 아이콘 투표 이벤트 등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상님 잇는 새로운 '대한' 서령 발굴한다

 


 

'방주지령' 김대영 사업총괄은 최근 생방송을 통해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대한' 진영의 서령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방주지령'에서는 국내 정식 서비스와 함께 한국 건국 설화 속 주인공 '해모수'와 '고주몽'을 모티브로 한 서령이 추가된 바 있다.

 

당초 국내 운영 측의 계획은 '해모수'와 '고주몽'을 중국 현지 서버에도 추가하고 '대한' 진영을 게임 내에 등장시키는 것이었지만, 서비스 이관 등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방주지령' 국내 운영 측 및 이용자들의 염원이 드디어 이뤄지는 만큼, '대한' 진영 서령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될 '대한' 진영 서령은 이용자들이 직접 정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대영 총괄은 국내 '방주지령'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대한' 진영에 추가되길 바라는 서령과 배경, 정보, 대사, 캐릭터의 외형 등을 응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방주지령'에 어울리는 한국 설화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 내에서의 콘셉트를 적으면 이를 선정해 개발사 측에 전달한다는 것. '대한' 서령 관련 응모 이벤트는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영 총괄은 "대한 진영은 방주지령의 타 진영 서령처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개발사 측과 이야기를 마쳤다"라며 "해모수와는 달리 이번에는 다른 국가에서도 대한 진영 서령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발사의 취지다"라고 말했다.

 

'대한' 진영 서령 응모 이벤트 이외에도 유저들이 직접 게임의 앱 아이콘을 정하는 투표 이벤트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측은 우선 커뮤니티에서 주로 언급되는 앱 아이콘 대상 캐릭터로 후보를 좁힌 뒤, 커뮤니티에서의 투표를 통해 '방주지령'의 얼굴이 될 캐릭터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영 총괄은 "앱 아이콘은 14종 정도로 준비한 상황"이라며 "투표를 통해 얼굴이 될 서령을 정하고 향후 빌드 업데이트 이슈가 있을 때 아이콘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도 콜라보 이벤트 소외되지 않도록 논의 중

 


 

한편, 6월 초 진행된 생방송을 통해서는 이용자들이 '방주지령'에 바라는 의견들을 취합해 개발사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냐는 것.

 

김대영 총괄은 국내에서도 중국 서버에서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 계약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을 개발사 측에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동안 '방주지령'의 콜라보레이션은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 중인 빌리빌리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는 불편함이 있다. 중국에서 진행된 '클라나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국내에 업데이트되지 않는 것 역시 중국과 별도로 IP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대영 총괄은 "개발사 측에 향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 운영 중인 버전까지 함께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국내까지 콜라보레이션 계약 대상에 포함되면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따라가기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방주지령'에서는 24일 일본 설화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 스테이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두 이벤트를 병행해야 해 바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도 많다.

 

이는 업데이트 일정에 변동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6월 업데이트 일정에서는 그리스 로마 진영 이벤트를 업데이트한 뒤 11지역을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지만, 이벤트 복각보다는 11지역을 먼저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단조로움을 줄이자는 개발사 측의 제안으로 업데이트 일정이 변경된 것. 11지역을 공략하고 그리스 로마 이벤트로 쉬어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입장에서도 좋은 변화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대영 총괄은 "대한 진영 서령 투표나 앱 아이콘 투표 등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며 "의견을 모으고 개발에 착수할 경우 방주지령의 국내 서비스 1주년 전후로 대한 진영 서령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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