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최성훈 '팀 리퀴드' 입단, '롤토체스'로 다시 프로게이머 도전 예고

등록일 2020년06월30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덜란드 소재의 e스포츠 팀이자 서구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Team Liquid(팀 리퀴드)가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FT, 이하 롤토체스)'의 신규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특히 이 발표가 눈길을 끈 이유는 이번에 영입한다고 발표한 선수가 전 '스타크래프트2' 챔피언이자 오랜 북미 리그 활동과 'WCS 아메리카'에서 2연속 우승하며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Polt' 최성훈이었기 때문.

 

2010년대 초반부터 군 입대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 선수 은퇴를 한 2016년까지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최성훈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 선수 당시에도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전략을 선보이는 지략가적인 면모를 보인 선수였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스트리머 활동을 하던 그는 얼마 전에는 롤토체스 북미 서버 랭킹 1위를 거머쥐며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이번 팀 리퀴드 입단으로 제 2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예고했다.

 

한편 롤토체스와 같은 오토체스 류 게임의 경우 피지컬보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한 상황 판단과 운 요소가 중요해 다른 종목과 비교해 나이 제한에 자유로운 편이다. 이 때문에 오토체스 류 게임이 은퇴 프로게이머나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종목 전환의 선택지로 각광 받고 있어서 최성훈 선수들의 이어 어떤 선수들이 종목 전환을 발표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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