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IP 신작 '오버킬', '프로젝트 매그넘' 등 신작 대거 공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등록일 2021년08월05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금일(5일)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및 서브 브랜드,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등 다방면의 신규 정보들을 공개하는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공식 석상에 오랜만에 등장해 향후 경영 목표에 대해 밝히는 한편,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7종과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프로젝트 MOD' 등이 소개되었다.

 

이정헌 대표는 현재까지 넥슨의 성장을 이끈 IP에 이어 이후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 및 발굴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으며,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천 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어린이'와 '코딩' 등 두 가지 큰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사회 공헌 활동도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루트 슈터 타이틀 '프로젝트 매그넘'부터 '던파' IP 타이틀 '오버킬'까지 대거 공개
오늘(5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넥슨 산하 개발 개발 스튜디오와 관계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이 대거 소개됐다.

 

먼저 '블루아카이브', '히트', '오버히트', 'V4' 등 선보인 타이틀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개발력을 입증했던 넷게임즈의 신작 루트 슈터 타이틀 '프로젝트 매그넘'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진두지휘해 개발하고 있는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되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출시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특히 그동안 넷게임즈가 축적해 온 노하우가 총 집약될 예정이다. SF 스타일의 판타지 풍 세계관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소위 '쏘는 맛'을 살려 말초적이고 본능적인 재미에 충실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가 핵심 가치라는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이 소개되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3D 액션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원작 일러스트의 느낌을 3D로 재해석하여 카툰 랜더링을 통한 '프로젝트 오버킬'만의 비주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아바타 시스템이 더욱 고도화 되었으며, 3D라는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연출과 대규모 협동 콘텐츠 및 새로운 스토리 및 등장인물도 게임의 볼륨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어 최근 넥슨 사내 스튜디오에서 독립 법인으로 다시 태어난 주식회사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8년 '지스타 2018'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완성도를 높여가며 개발 중에 있다. '나크' 김동건 대표는 플레이 하는 것이 나의 이야기가 되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특유의 판타지라이프 감성과 힐링, 추억 속에 남아있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하겠다는 방향성을 갖고 개발 중에 있다. 특히 '마비노기'의 첫 번째 스토리에서 시작하지만 새로운 등장인물과 새로운 사건을 통해 다른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규개발본부 타이틀도 대거 공개... '프로젝트 HP' 프리 알파 테스트 시작
다음으로는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이 나서, 'Big & Little'이라는 개발 모토에 따라 개발 중인 4종의 'Big'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프로젝트 ER'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를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어 개발되고 있는 MMORPG다. 차별화된 엔드 콘텐츠,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1채널 심리스 월드와 충돌 시스템, 지형지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투 방식 등이 특징이다.

 

 

다음으로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끝판왕'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프로젝트 SF2'가 공개됐다.

 



 

'프로젝트 SF2'는 풀 3D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채택했으며,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고자 400종 이상의 캐릭터와 관계도 시스템, 상호작용 시스템이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캐릭터들의 매력과 개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형, 감정, 성격을 섬세하게 설정했으며, 액션과 스킬 및 연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름다운 OST로 유명한 넥슨의 '테일즈위버'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 중에 있다. '테일즈위버M'은 원작의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이식하고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리지널 스토리 에피소드 1,2를 그대로 복원하고 원작의 명곡들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초기 8명 캐릭터를 모두 플레이 할 수 있어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게임성을 담아내고자 전투 시스템을 개선하고, 한손으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세로 화면도 지원한다.

 

 

다음으로는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프로젝트 HP'가 소개됐다. '프로젝트 HP'는 판타지 중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파괴적이고 치열한 중세 전장을 구현한 대규모 백병전 액션 PvP 게임이다. 진격전, 쟁탈전 등의 모드를 지원하며, 4명이 1개 분대가 되어 음성 채팅으로 전략을 공유하고 협동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오늘(5일)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유저와 소통하며 개발하는 '얼리 스테이지'와 넥슨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한편, 이정헌 대표는 신규개발본부의 'Big & Little' 개발 모토에 대해 "'Little'은 '속도'로 치환해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는 '항공모함'이다. 하지만 그런 타이틀만 있다고 회사의 미래가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다에서는 항공모함 뿐만 아니라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는 쾌속정도 필요하다. 'Little'에 해당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고, 속도와 호흡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이정헌 대표는 앞서 소개한 타이틀들이 넥슨에서 축적해 온 개발 노하우를 대변하는 차세대 주역들이지만, 프로젝트의 대형화가 민첩한 도전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위 '대기업'의 기존 개발 방식으로는 현실적으로 도전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에 이정헌 대표는 고정관념에 얽메이지 않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는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내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을 빠르게 공개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발을 이어 나가는 것이 핵심 가치다. 오늘(5일) 쇼케이스에서는 해양 탐사 어드벤처 게임 'DR', 속도감 넘치는 스타일리쉬 대전 액션 게임 'P2',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 등이 소개됐다.

 



 

다음으로는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도 소개됐다. 신규 개발본부가 R&D에 나서고 있으며 MS의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네이버 제패토 등 팬데믹 시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한 넥슨표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바이스의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놀이 공간을 만드 목표로 준비 되고 있으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임'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끊임없이 투자하고 개발해야 되는 '플랫폼'의 기념으로 접근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이정헌 대표는 "게임업계에서 최근 10년간 주목받아온 키워드에는 '샌드박스'가 있다. (프로젝트 MOD는)기존에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를 따라하는 것이 아닌 넥슨만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의 끝에 만들어진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MOD'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에셋을 활용할 예정이다. 2D 도트 게임을 15년 이상 서비스 해오며 쌓아온 그래픽 에셋 수백만개가 모두 활용되며 글로벌 개발사들도 쉽게 만들지 못하는 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첫 공개 당시부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로 현재 막바지 개발 담금질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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