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시리즈의 캐릭터중 하나인 '이올린'
올 해 최대의 기대작 중 하나로 급부상한 '창세기전4'가 금일(18일),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창세기전4는 게임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증권가에서도 지난 해 부터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었다. 창세기전4의 성공 여부에 따라 소프트맥스 주가의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
올 초 창세기전4가 공개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지난 해 말부터 소프트맥스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금일 막상 실제로 '창세기전4'가 공개되자 마자 소프트맥스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4가 공개된 직후 하락폭을 넓혔고, 결국 하한가에 가까운 13% 이상 하락하며 1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록,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것이 주식거래의 일반적 상식이지만 증권가에서도 2012년 기대작으로 불리며, 꾸준히 소프트맥스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 '창세기전4'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늘 큰폭의 주가 하락은 매우 이례적이다.
금일 공개된 '창세기전4'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차기작인 만큼 추후 서비스 일정이 기다려진다"는 유저가 있는 반면 "창세기전인지 마그나카르타인지 구분이 안간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오늘 소프트맥스 주가 하락의 원인이 '창세기전4'가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증권가 관계자는 "급등, 급락은 어느종목이던지 항시 존재한다. 그러나 급락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정짓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며, "주변의 정보로 일명 '묻지마 투자'를 하게 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데 위험성이 상당히 큰 만큼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