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게임센터, 2021년 추진 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2021년 매출, 투자유치 등 목표 초과 달성

등록일 2021년12월03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주관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가 금일(3일)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2021년 한 해 운영 및 추진한 사업들의 주요 성과가 발표되는 한편, 충남 우수 게임 신작 발표 및 ‘2021 충남 올해의 우수 게임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기준 전국 10개 글로벌 게임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중 충청남도는 아산시와 함께 2019년 12월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전국에서 열 번째로 개소하고, 2020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방에 위치한 중소규모 게임사들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개소 이래 게임 제작 지원,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 개발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충남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센터 인근에 오피스텔, 원룸 등을 임대할 경우 월 임대료의 최대 70%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월 임대료의 최대 70% 지원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15개사 245개실을 지원 중에 있다.

 

이날 성과 보고회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 을)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기업 대표와 펄어비스, NHN 등 국내 주요 게임사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본격적인 성과 보고회에 앞서 충청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저력 있는 게임사 24개를 유치하여 이 자리에서 성과 보고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KTX 천안 아산역에 위치한 지리적 유리함 등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지역 생태계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첫 시작 당시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은 ‘생존템’이었지만, 이제는 ‘투자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대박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언젠가 전 세계를 움직이는 게임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밝은 꿈’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역 게임 기업의 집적화와 도내 조례를 통한 지역 게임사 육성 토대 마련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2021년 주요 성과 보고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이 맡았다.

 



 

먼저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최고 성과로는 지역 게임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한 쾌적한 정주 환경이다. 기존 300평의 게임센터 인프라에 더해, 지역 게임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관련 인프라를 KTX 천안 아산역 인근에 분양면적 400평 규모 공간에 확보하여 수도권에 비해도 뒤쳐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장르 제한 없는 ‘신규 게임 제작지원’ ▲기존 서비스 종료 및 제작이 중단된 게임 IP를 재활용할 수 있는 ‘게임 챌린지’ 프로그램 ▲그래픽 및 사운드 고도화, QA, 번역 등 개발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율선택지원’ 사업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홍보 영상을 제작 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소 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주요 목표를 2021년 11월 기준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매출액은 50억 원을 목표로 했으나 이보다 약 28억 원 많은 77억 9천만 원을 거두었다. 고용 창출은 79명, 신규 창업은 8개사, 투자 유치 또한 17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충남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 생태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프라 집적화를 통한 기업간 시너지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작 지원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및 퍼블리싱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유치 기업의 직원들이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보였던 숙소 지원도 이어가는 한편, 지난 5월 '충청남도 게임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 e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책 제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이를 통해 지역 게임 산업 활성화에 능력을 발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제작지원 게임 중 우수 게임을 시상하는 ‘2021 충남 게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1 충남 게임상’은 입주 기업들의 게임 창작 및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다양한 심사 기준을 통해 우수 게임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상식을 통해 도연게임즈(대표 박도연)의 ‘피플 앤 더 시티’, 집연구소(권보민 대표)의 ‘잡캐 키우기’, 펜타게임(대표 박진아)의 ‘아이들 메카스톰’, 싱크홀 스튜디오(대표 권중규)의 ‘3분 영웅’ 등 4개 수상작에 대해 총 1억 6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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