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및 Xbox 유저로 트로피(Xbox는 업적 점수)에 신경 좀 쓴다는 유저라면 라탈라이카 게임즈(Ratalaika Games)라는 퍼블리셔의 이름에 친숙할 것 같다.
다양한 나라의 인디게임들을 발굴해 트로피 획득 조건을 쉽게 설정해 출시하고 있는 퍼블리셔로 매우 많은 라인업을 가진 퍼블리셔다. 세계구 트로피 헌터인 기자 역시 라탈라이카 게임즈에서 내는 게임은 대부분 구입해 플레이하고 있다.
라탈라이카에서 최근 내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트로피 헌터들만이 아닌 일반 게이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만한 라입업을 늘려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고전 명작 게임을 이식해 고난이도 모드와 손쉽게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치트모드를 동시에 제공한 '글레이랜서'(Gleylancer) 같은 방식이나, 많은 스테이지와 고난이도 기믹을 가졌지만 트로피는 초반에 모두 획득 가능하고, 더 즐기고 싶은 유저는 계속 플레이하면 되는 방식을 취한 게임도 많이 보인다.
라탈라이카가 최근 선보인 '6Souls'는 후자에 속하는 게임으로, 초반 기믹, 능력을 파악하고 2번의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1시간 내외에 트로피는 모두 획득할 수 있지만 그 뒤에도 게임은 계속 이어지고, 무엇보다 게임 플레이가 꽤 재미있는 타이틀이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과 동료인 개를 번갈아 조종하게 된다. 주인공으로 전투를 하고 플랫포머 액션을 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좁은 통로가 나오면 개로 교대해 적을 피해 열쇠를 획득하는 등 특성에 맞는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보스전은 쉽지 않지만 패턴이 다양하진 않아 몇 번 사망하며 익숙해지면 그리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않고 클리어가 가능했다. 트로피 조건 중 10번 사망하기가 있는데 일부러 작업을 하지 않아도 점프 액션과 보스 전투 중 자연스럽게 획득이 되는 수준이다.
'6Souls'는 플레이스테이션4, 5은 물론 Xbox One, Xbox Series X/S와 Nintendo Switch로도 나와 있다.
10개의 챕터, 120개의 스테이지(하드모드의 경우, 노말모드는 80 스테이지)를 제공하며 트로피만 노린다면 3개 챕터 정도만 클리어하면 된다. 크로스바이로 한번 구입해 PS4 버전과 PS5 버전, 2개의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트로피 헌터와 일반 게이머 모두 즐길만한 게임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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