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앱마켓 구글 플레이에 서비스되는 앱을 PC에서 구동할 수 있는 공식 앱플레이어의 소개 영상을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Google Play Games’로 불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에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을 윈도우즈 기반의 노트북, 태블릿, PC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구글의 게임 제품 디렉터인 그렉 하트렐은 “2022년부터 더 많은 기기에서 구글 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휴대폰, 태블릿, 크롬북, 윈도우 PC에서 자유롭게 전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구글 플레이 게임의 장점을 더 많은 태블릿과 노트북, PC를 통해 제공해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게임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자체 플레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OS인 윈도우즈 11 베타 테스트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앱 테스트와도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윈도우즈 11 테스터들은 윈도우즈 베타 채널에서 선별된 안드로이드 앱 50개에 대한 작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가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된다면 향후 윈도우즈 11을 포함해 하위 OS인 윈도우즈 10에서도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실행이 윈도우즈의 기본 기능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PC에서 스마트폰 앱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블루스택’을 대표로 하는 앱플레이어 제작 업체들이 제공하는 앱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된다. 하지만 시중에 제공되는 모든 앱 플레이어가 외부 개발사가 제공하는 제3자 프로그램이고 사용자의 PC환경에 따라 작동 안정성에 대한 편차가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운 앱 플레이어가 모바일게임 생태계의 또 한번의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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