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장초반 상승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59% 상승한 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메타버스 정부 구축' 등 135조원을 투자하는 디지털코리아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정부’ 구축,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 총 135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디지털 코리아’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의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가상공간에서 정부와 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재명의 메타 정부’를 천명했다. 메타 정부는 국민 누구나 동사무소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가상공간에 접속해 공무원의 얼굴을 보며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춘 정부를 뜻한다. 

이 후보는 이밖에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및 계약학과 적극 확대 △초중고 SW 기본교육 최소 주 1시간 이상 대폭 확대 △디지털 멘토·매니저·튜터 5만명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에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제도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매년 예산의 3%를 디지털 전환에 투자하겠다”며 국가재정 85조원, 지자체 20조원, 민간 30조원 등 총 13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이자 국내 최대 VR게임 개발사인 원이멀스와 함께 VR게임 및 플랫폼을 개발, 전세계 10개국 이상 200여개 스테이션에 VR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원이멀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최대주주로 있는 메타버스 VR 전문 개발사로 현재까지 11종의 VR게임을 선보였으며 AAA급 신작 VR게임을 준비 중이다. 중국 넷이즈와 미국 서비오스의 합작법인 넷비오스(NetVios), 중국 베이징러커VR테크놀로지에 VR 컨텐츠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해 5월 메타버스 전문회사 원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VR,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