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업데이트에 쏟아진 찬사... 韓·日 매출 1위 탈환한 '니케'의 이유 있는 역주행

등록일 2026년11월03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유저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9일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SSR 니케 3종, 1부의 최종 보스 ‘퀸’과의 접전을 그려나가는 49, 50 스테이지, 그리고 게임 서비스 초반부터 지금까지 유저들의 눈물 제조기 역할을 담당한 마리안과 관련된 과거 및 또 다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이벤트 ‘마리안-n’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유저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해당 기사에는 니케 일부 스토리에 대한 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최종 전투까지 한 걸음, ‘퀸’에 대응하기 위해 모이는 희망의 불꽃
4주년 축제의 시작은 지난주 진행된 4주년 공식 방송 전에 공개된 2편의 공식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서비스 초기부터 최근까지 있었던 니케들의 여정을 짧게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태의 영상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얻으며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필그림’편은 현재 게임 내 시점으로부터 약 100년 전 인류를 위협한 랩처의 등장과 함께 탄생한 전설적인 1세대 스쿼드 '갓데스'의 비극적인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쿼드 리더이자 세계관 최강의 여신에 근접한 릴리바이스를 필두로 레드후드, 도로시, 홍련, 라푼젤, 스노우 화이트 등 갓데스 스쿼드 멤버가 랩처 퀸을 상대한 이야기, 무한에 가까운 랩처를 상대하기 위해 1세대 니케들을 베이스로 한 2세대 페어리테일 모델의 최강 기체인 ‘신데렐라’가 랩처에게 잠식되며 아나키오르로 변하는 충격적인 사건, 모든 갈등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크 가디언 작전 중에 벌어진 방주 지도부의 배신과 릴리바이스의 죽음, 그리고 그러한 인류의 배신과 절망을 딛고 사명을 다하기 위해 움직이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희망의 불꽃’ 편에서는 릴리바이스의 시신을 탈취해 사실상 최강의 적으로 군림한 퀸에 맞서기 위해 주인공인 지휘관과 함께 성장해 온 카운터스 스쿼드,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를 통해 강력해진 3대 기업의 최강 스쿼드, 방주 밖에서 활동한 에덴, 바이스리터, 포비스트, 올드 테일즈 등의 외부 세력이 거대한 연합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바닥난 비축 물자, 한계에 다다른 내부 갈등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류의 마지막 보금자리인 방주의 대부분의 기능을 탈환으로 전환해 맞서는 ‘제3차 지상탈환전’이 전개되며 결전으로 4년동안 이어진 대서사의 마지막 시작을 보여준다. 

 

서사와 성능의 완벽한 하모니, 4주년 업데이트의 시작이자 끝 ‘마리안 : 퀸’
매번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 니케의 4주년 업데이트의 핵심 축 하나는 바로 ‘마리안’과 관련된 서사다. 

 


지휘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마리안의 충격적인 튜토리얼 부분

 

마리안은 초기 프롤로그에서부터 주인공(지휘관)을 보살피며 유대감을 쌓지만 ‘침식’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지휘관에 손에 직접 처형당하는 비극적인 서사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원래대로라면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야 될 그녀의 시신은 랩쳐 진영에서 회수, 헬레틱 ‘모더니아’로 개조된 채 적으로 등장했고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의 사투 끝에 특수 물질인 ‘언체인드’를 주입해 그녀를 다시 니케로 되돌리는데 성공하지만 뇌를 리셋하는 과정에서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화하게 되고 설상가상 언체인드와 헬레틱의 힘을 노리던 방주 상층부의 해부 및 실험 위협으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지휘관은 눈물을 머금고 방주가 아닌 지상의 필그림에게 떠나보내게 된다. 

 

퀸의 개입으로 헬레틱이 된 모더니아(마리안)

 

이후 지상을 떠돌던 마리안은 크라운 왕국에 정착해 보호받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지만 토커티브와 인디빌리아가 이끄는 랩쳐 군단의 왕국 침공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침식된 니케만이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랩쳐 퀸(여왕)의 힘(퀸 인자)를 각성, 왕국을 구원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랩쳐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묘사가 추가되며 인류와 랩쳐의 경계에 서게 됐고 이후 세계관 최강의 니케이자 승리의 여신에 가까웠던 릴리바이스의 육체를 탈취 한 오리지널 퀸(001)과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오리지널 퀸과의 사투에서 패배하며 죽음에 가까운 상태가 되고 모종의 사건들을 통해 기억을 되찾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결국 마리안의 서사는 여러 차례의 죽음과 재탄생을 거치며 인류와 랩쳐와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새로운 여왕으로 거듭나는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4주년 업데이트의 이벤트 스토리 ‘마리안-n’에서는 그동안 시나리오에서 파편적으로 언급되었던 마리안의 과거 이야기, 즉 인간이 아닌 니케로서의 삶을 결정한 그녀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가 언급된다. 그리고 게이머들이 마리안으로 알고 있었던 그녀는 사실 마리안 박사의 님프(NIMPH)를 통해 탄생된 릴리바이스를 재현하기 위한 끊임없이 복제된 실험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마리안 서사의 또 다른 비극의 편린을 보여준다. 

 


 

또한 수도 없는 떡밥을 통해 의심만 쌓여왔던 게임의 주인공인 지휘관 역시 7번째 지휘관의 클론이었다는 사실과 끊임없이 기억을 계승하며 수천번의 죽음을 거듭해 감정이 닳아 없어진 그녀가 왜 클론인 지휘관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과정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면서 작중 집착을 넘어 광기에 가까운 가까운 순애보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 

 


 

퀸으로 거듭난 마리아의 새로운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캐릭터 ‘마리안: 퀸’은 머신건을 사용하는 작열 속성의 3버스트 니케로 ‘라피: 레드후드’와 비슷하게 주기적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왕관과 지팡이, 복장에 이르기까지 여왕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마리안: 퀸은 ‘온리 원’에게 퀸의 인자를 신규 필그림 답게 압도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녀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스킬은 ‘악점 개방’이라는 신규 능력으로 랩쳐들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를 강제로 개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코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랩쳐와 보스 몬스터 해당 스킬에 피격시 코어가 강제로 부여되며 이를 통해 마리안은 지속적인 코어 대미지를 넣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독립 매커니즘으로 사실상 마리안: 퀸은 모든 적을 대상으로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코어 대미지를 높여줄 수 있는 니케들과 조합 시 현존하는 모든 니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화력을 보여준다. 고점 조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마리안: 퀸은 과거 ‘모더니아’ 출시 당시에도 그러했듯 PVE 영역에서는 속성을 무시한 올라운더로 활약할 수 있으며 신규 및 복귀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캐릭터다. 

 


 

배포 신규 니케인 ‘라푼젤: 생츄어리’는 로켓 런처를 사용하는 작열 속성의 2버스트 니케로 아군을 회복시키고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기존 라푼젤의 특성을 이어나가는 지원형 니케다. 

 

배포 니케인만큼 그 성능한계는 2버스트의 절대적 왕이라고 할 수 있는 크라운 및 기타 한정 니케들 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여준다. 2스킬인 셀레스티얼 헤이븐이 ‘임전’ 상태인 아군 전체에게 약 30%에 해당하는 상당히 준수한 공격력 버프를 줄 수 있지만 임전 상태를 갖는 니케는 현재 마리안: 퀸과 후반부 픽업 캐릭터인 ‘홍련: 신살’ 둘 뿐이기 때문에 조합에서도 제약이 따른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기존에 게임을 꾸준히 즐기는 유저들이 아닌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을 위한 맞춤 지원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좋다. 

 

버스트 스킬인 ‘가든 오브 아카르디아’는 기본적으로는 공격력을 34.84%올리는 지원형 스킬이지만 아군의 전투 불능 숫자에 따라 추가적인 버프를 줄 수 있는 조건부 스킬이다. 그리고 3기 이상의 니케를 한번에 부활 시킬 수 있는 만큼 PVP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군이 전투 불능이 되어야 최고의 효율을 보여줄 수 있고 전투 중 단 1회라는 제약이 있는 만큼 실제 구성 및 운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전략이 필요한 바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캐릭터의 ‘애정’이 보이는 업데이트, 또 다시 1위를 향한 매출 역주행 시작한 니케 
4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캐릭터 업데이트가 아니라 서비스 초기부터 이어진 서사를 재조명하고 메인 스토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마리안이다.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지휘관과 처음 만난 이후 모더니아로의 변화, 기억을 잃은 채 시작한 새로운 삶, 그리고 새로운 퀸으로 각성하기까지 이어진 이야기가 4주년의 중심에 놓였다. 특히 어쩌면 정말로 입었을지도 모를 ‘라스트 어펙션’을 통해 보여진 마리안 웨딩드레스 복장이 오랜 시간 마리안의 이야기를 지켜본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의미와 여윤을 전달했다. 

 


 

메인 스토리 역시 규모와 연출 면에서 큰 변화를 맞았다. 49·50챕터에서는 제3차 지상 탈환전을 중심으로 주요 인물들이 집결하고, 인류와 랩쳐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특히 그동안 방주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이야기가 지상 탈환이라는 작품 초기의 목표와 맞물리면서 장기간 이어진 서사의 결실을 보여줬다. 대규모 전투와 주요 인물들의 재등장, 강화된 전투 연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픽처스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최종전에 걸맞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휘관과 마리안의 이야기 만큼 서사를 쌓아온 릴리바이스와 엔더슨의 마지막 이야기 역시 매우 큰 감동과 여운을 주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브걸쳐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매출 순위 역시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업데이트 첫 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출시 하루가 지난 30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30위, 일본 24위, 대만 15위가 상승하며 각각 6위, 4위, 6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주말에는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 순위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주 진행될 후반부 업데이트를 통해 '홍련: 신살'의 등장 및 마리안의 후반부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지역의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 

 

성과와 관련해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4년간 이어온 이야기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뜻깊은 순간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지휘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로 게임 안팎에서 4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게임 속 감동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한다. 먼저 11월 6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니케 X 무신사’ 콜라보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12월에 개최되는 ‘AGF 2026’를 통해 유저들 소통한다. 또한 이제는 니케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3번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2027년 상반기 진행된다. 1월 9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진행되는 일본 공연과 3월 20일과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진행되는 한국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와는 별개로 4주년을 기념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4주년 축하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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