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그룹 '건담 메타버스' 계획 발표 "카테고리 별 콜로니 구축 후 연계해 하나의 메타버스로"

등록일 2022년03월29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그룹이 세계적 인기 IP '건담'을 활용한 '건담 메타버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29일 제3회 건담 컨퍼런스를 열고 건담 메타버스 계획의 전모를 공개했다. 건담 컨퍼런스는 세계적 IP인 '건담'의 향후 전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2021년 6월 1회 개최 후 9월에 2회, 2022년 3월 29일 3회가 진행됐다.

 



 

반다이남코 그룹 후지와라 코지 건담프로젝트 치프건담오피서(CGO)는 "건담 IP를 캐릭터 자산에 한정시키지 않고 사회적 자산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반다이남코 그룹은 2022년 4월부터 제창할 중기 비전 'Connect with Fans'라는 기치 하에 IP와 팬을 연결시킨다는 중점전략의 하나를 실현하기 위해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팬들에게 매력적인 즐길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팬과 함께 IP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구상됐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단기적으로 건프라,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카테고리 별로 '스페이스 코로니'를 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 코로니를 연결한 '사이드-G'라는 통합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후지와라 CGO는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환경을 한번에 바로 완성하는 게 아니라 각 카테고리 별로 구축해 묶어가는 것"이라며 "각 커뮤니티를 가상공간, 스페이스 코로니로 설정하고 스페이스 코로니를 연결해 사이드-G, 건담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게임, 건프라, 음악 등 다양한 스페이스 코로니가 가상공간에 생겨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구축될 메타버스 카테고리는 '건프라'로 확정됐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건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상공간 '건담베이스 버츄얼월드'를 2021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 공간을 '건담베이스 건프라코로니점'으로 2022년 가을 테스트 오픈할 계획이다.

 

반다이남코 ID를 활용한 마이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건프라를 스캔해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건프라배틀'이나 '건프라콘테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건프라 온라인 강좌도 구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번째 메타버스 카테고리는 'e스포츠 코로니'로 정해졌다.

 

후지와라 CGO는 "'e스포츠 코로니'는 2023년 목표로 건설중"이라고 운을 뗀 뒤 "건담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며 FPS 재미도 살린 e스포츠 특화 게임 '건담 에볼루션'을 2022년 정식 출시할 에정"이라며 "일본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전개해 세계 플레이어가 참여 가능한 게임 커뮤니티, e스포츠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건담 메타버스에 자사만이 아닌 타사의 건담 비즈니스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일반 유저들이 건담을 활용해 제작한 UGC도 장려해 유저들이 건담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후지와라 CGO는 "건담 메타버스에는 반다이남코 그룹 외 기업의 건담 비즈니스 참가도 유도할 것이다. 일반 유저들이 건담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가능하게 하는 등 건담을 활용한 UGC, CTC 비즈니스를 촉진할 예정"이라며 "유저가 만든 것이지만 공식이 될 수도 있다.. 팬과 함께 만드는 건담 IP의 확대를 기대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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