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9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용군단(World of Warcraft: Dragonflight)’이 20일 진행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확장팩의 주요 무대는 지난 확장팩을 통해 일부만 언급되었지만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던 ‘용의 섬’이다. 용의 섬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모든 용족의 고향으로 각 위상의 특색에 맞춘 5개의 지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유저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찾고 용의 섬을 찾게 된 래시온과 함께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용의 섬을 탐험하게 된다.
최고 레벨이 70레벨로 상향되며 신규 종족으로 용과 인간의 형상으로 변신이 가능한 종족과 직업이 결합된 ‘드랙티르 기원사’가 추가된다. 58레벨부터 시작이 가능한 중립 진영의 캐릭터로 시작되며 각 용의 위상을 대표하는 5속성의 마법을 독자적으로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거리 딜러와 치유사 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슬 방어구를 착용한다. 또한 충전 시간에 따라 더욱 강력한 위력을 낼 수 있는 차징 기술을 갖고 있는 등 기존의 던전 플레이와 레이드 플레이의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직업의 추가와 함께 게임 플레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특성 시스템도 전면 개편된다. 특정 레벨이 되면 전문화 기술을 선택했던 현재의 특성 시스템이 폐지되고 오리지널과 비슷하지만 더욱 고도화된 스킬트리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PVP, PVE에 구애받지 않은 자신만의 고유한 전투 스타일을 조합할 수 있다.
신규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용 조련술’이 추가된다. 기존 비행 기술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드랙티르 종족 및 용 동반자를 통해서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비행을 할 경우 무게와 중력 등 물리 법칙이 적용돼 회전과 급강하를 등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역동적인 비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조련술에 필요한 용은 용의 섬을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탈것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 기술 시스템도 개편된다. 먼저 자신만의 전문기술을 세분화 시켜나갈 수 있는 제작 전문화가 다시 추가되며 바뀌며 새롭게 주문 제작 시스템이 추가된다. 주문 제작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의 제작 재료를 등록해 다른 유저들에게 주문 제작을 의뢰할 수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아이템도 전문 기술여부와 상관없이 영혼결속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전문기술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독자적인 전용 슬롯이 추가된다.
한편, 이번 신규 확장팩의 출시일 및 게임의 세부적인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알파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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