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주 토요일 진행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유저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한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유저 건의사항 반영된 콘텐츠 발표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고위 책임자 교체를 포함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개선 TF를 설치하고 '검은사막'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는 김상구 본부장을 TF장으로 선임했으며 게임을 잘 이해하는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구성된 개선 TF 팀은 당초 공지된 것과 다르게 4시간 정도 빠르게 뽑기가 종료된 '키타산 블랙' 뽑기 구제책 마련, 우마무스메 국내 운영 정책 개선, 게임 서비스 및 개선, 온/오프라인 행사 및 마케팅, 기타 사안들로 나누어 상세하게 향후 어떤 식으로 게임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먼저 공지와 다르게 빠르게 뽑기가 닫혀 해당 시간까지 재화를 모으려 했거나 쥬얼 유료 결제를 진행 했지만 뽑기를 못한 유저들을 구제하기 위한 개발사 사이게임즈와의 협의를 시작했다고 카카오게임즈는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유저 구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문제의 경우 일정 수의 뽑기를 채우면 확정적으로 카드를 교체할 수 있는 뽑기 횟수 수치가 중요한 만큼 양사가 어떤 식으로 유저 구제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키타산 블랙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한 이후에는 '564 캠페인 잭'에 대한 유저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서버와의 운영 방식이 일부 다르다는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9월 30일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일본과 동일한 뽑기 스케줄 적용, 점검 시작 시간을 12시부터로 고정하고 주요 PVP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에 대해서는 2~3주 전부터 공지하고 레이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보다 세심히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마무스메 주요 커뮤니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공지할 것을 약속했다.
유저들 입장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로컬화 부분에 대해서는 22일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시작된다.
먼저 22일에는 건의 및 오류 게시판 분리, 서클 모집, 룸 매치 게시판 추가 등 유저들의 편의성과 커뮤니티와 관련된 메뉴가 개선된다.
28일에는 TP/RP 회복시 홈 화면 우마무스메 어투로 푸시가 진행된다. 여기에 우편함 수령 기간을 기존에는 일주일이었지만 30일로 변경하며 특정 기기들의 화면 비율 조정도 같은 날 진행된다.
30일부터는 각 캐릭터의 프로필, 일러스트 등 게임에 업데이트 되었거나 홈페이지에는 누락된 콘텐츠들이 일본판과 같은 스펙으로 추가된다. 다만 상기 공개된 일정은 작업 진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물론 아직 개발사와의 협의가 남은 부분도 존재한다. 게임 내 게시판 포스터 기능, 사투리 번역, 구글 플레이 PC 클라이언트 버전 등은 개발사에 전달이 됐거나 아직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일본에서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 전 진행하는 파카라이브TV 콘셉트의 한국형 정보 공개 영상도 향후 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 제작안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는 현재 기획 중이며 정확한 내용이 확정되면 빠르게 공표할 생각이며 150만 다운로드 달성 시 'SSR 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덧붙여 이번 간담회 개선 사항들의 빠른 처리와 더불어 향후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대형 프로모션도 준비 중임을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아이폰 튕김 현상'과 '금칙어 필터링' 등 아직 유저들의 추가 제보가 더 필요한 사항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으며 유저들이 요구한 재화 로드맵은 업데이트 로드맵과는 다른 사안이므로 이에 대한 개발사와의 협의도 준비 중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상구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희의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변화된 모습을 통해 우마무스메 IP에 걸맞는 더 수준 높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공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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