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유비소프트와 함께 게임 내 언어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Zero Harm in Comms'를 진행한다고 17일(한국기준) 밝혔다.
'Zero Harm in Comms'는 악성 채팅 등 게임 내 유해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 채팅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불건전 언어 분류체계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유비소프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발로란트(VALORANT) 등 라이엇 게임즈의 경쟁력있는 IP에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파크라이(Far Cry) 등 유비소프트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더해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예정이다. 모든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처리된다.
라이엇 게임즈 웨슬리 커(Wesley Kerr) 기술 연구 총괄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불건전한 행동은 게임사 외에도 온라인 소셜 플랫폼을 보유한 모든 회사의 당면 과제다”며 “안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비소프트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의 AI 전문 조직인 '유비소프트 라 포지(Ubisoft La Forge)'의 이브 자키에(Yves Jacquier) 총괄 디렉터는 “유비소프트는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해 책임감 있게 대응 중이다”며 “라이엇 게임즈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게임 내 불건전한 행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유비소프트는 공정한 게임플레이를 지향하고 건전한 게임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페어플레이 얼라이언스(Fair Play Alliance)' 회원사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기점으로 안전하고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Zero Harm in Comms'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 게임즈 공식 웹사이트 또는 유비소프트 뉴스(Ubisoft 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