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프로야구 투수이자 라이벌로 불리웠던 고 최동원 선수와 선동렬 감독의 맞대결에 견줄만한 거물들의 대결이 온라인 게임에서도 펼쳐진다. 오는 4월 공개될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바로 그 것.
고 최동원 선수와 선동렬 감독은 선수시절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에 소속되어 서로 1승 1무 1패라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두 선수의 대결은 명승부로 불리우고 있다. 영화 '퍼펙트 게임'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마찬가지로,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 등 두 게임은 이미 지난 해부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와 함께 올해 기대작 빅3로 불리워 왔다. 장르는 액션 RPG와 MMORPG로 다르기는 하지만, 신작 게임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게임이자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오는 4월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은 테스트를 통해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첫 라이벌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업계 및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디아블로3'는 화폐경매장에 따른 심의결과가 지난 1월에 공개, 업계에서는 하반기나 되어야 발매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디아블로3'는 예상을 깨고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이 되었다.
블리자드는 현재 '디아블로3'의 베타 테스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매일인 5월 15일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만큼 한 차례 이상 테스트를 할 가능성은 낮으며, 적어도 4월 초~중순 사이에 첫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블레이드&소울'은 '길드워2'와 함께 올해 상용화가 이미 어느 정도는 확정된 상태. 엔씨소프트는 현재 '블레이드&소울'의 마지막 3차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조율 중인 상태이다. 업계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테스터를 모집해 4월 말정도에 테스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의 공개 서비스는 6월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블레이드&소울'이 두 차례 테스트를 실시하긴 했지만 '디아블로3'가 먼저 상용화 일정을 발표함으로써 선제 공격은 '디아블로3'가 날린 셈이 됐다. '블레이드&소울' 역시 유저들에게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업계 및 유저들은 오는 4월 두 게임의 맞대결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5월과 6월 중 두 게임이 선보일 것에 대해서도 지켜보고 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의 향후 모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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