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라이엇 게임즈'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위해 11번째 기부

등록일 2022년12월12일 16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의 문화재지킴이 행보는 2023년에도 이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늘 12일,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 오피스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 원의 추가 기부금을 후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은 문화이며, 우리 문화의 뿌리는 문화유산”이라는 기조 아래 2012년부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왔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 등에 전한 누적 기부금은 총 76억 원을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의 사회환원 행보 성과를 결산하고, 2023년 계획을 공개했다.
 
2022년의 대표적 성과로는 지난 7월 공개한 조선왕실 유물 '보록'의 환수를 꼽았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은 라이엇 게임즈가 꾸준히 진행해 지난 6월 만 10년을 맞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로, '보록'은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성공한 6번째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사례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은 라이엇 게임즈의 지원으로 올 한 해 총 36회의 청소년 역사교육이 이뤄졌다는 점과 2년 여에 거쳐 진행 중인 <조선왕실 유물, 노부(鹵簿)> 15점의 보존 처리 또한 마무리 단계임을 덧붙이기도 했다.
 
올해 추가 기부한 8억 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중단했던 게임 플레이어 대상 문화유적지 체험형 역사교육을 재정비해, 2023년부터 확대 재개할 것이라 밝혔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능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등 왕실 유물 및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우리 문화재 6점에 대한 복제본 제작 및 이에 대한 전시도 지원한다. 복제본 제작이란, 문화유산의 수명 연장과 가치 보존을 위해 과학적, 전문적 기술을 이용하여 해당 유물의 모습 그대로 복제하여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후원을 통해 복제 전시를 지원하는 6점의 왕실 유물 등은 기존에 이러한 전문적 복제본 제작이 이뤄지지 못해 대중 앞에 긴 기간 동안 전시되지 못했던 유물들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구기향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플레이어 및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알차게 달려온 10년을 넘어, 다음 10년을 생각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또 한 번의 후원약정을 통해 2023년에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행보를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핵심 가치를 골자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문화의 뿌리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사회환원 행보를 펼쳐왔다. 민간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국외 문화재 환수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 ▲조선 불화 '석가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중화궁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척암선생문집 책판', ▲조선왕실 유물 '보록' 등 총 6회의 국외 문화재 환수에 함께했다. 또한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재 안내판 개선과 3D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이상의 집' 보수 정비 ▲조선왕릉, 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문화유적지의 가치를 살리고, 관리, 활용하기 위해 애썼으며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교육 지원 ▲무형문화재 지원 등 인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도 병행했다. 그 외 ▲광복 70주년 특별전 및 창경궁 궁중문화 활용콘텐츠 전시 후원 ▲세계유산 영상 제작, 홍보 지원 등의 전시 및 교육 활동도 꾸준히 후원했다. 2020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4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온라인 전시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그 제작 과정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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