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지난 6월 22일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장기 흥행작 '브라운더스트' IP 기반의 모바일 RPG로 전작에 이어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브라운더스트2' 출시 후 1000만 달러 이상 매출 달성…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일본은 28.4%로 1위
'브라운더스트2'는 6월 22일 글로벌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합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2023년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이 2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이 23.4%로 그 뒤를 쫓고 있었으며 대만이 14.3%, 홍콩이 13.6%, 그리고 미국이 9.7%를 차지하며 매출의 80% 가까이를 아시아 지역에서 창출했다.
전 세계 턴제 RPG 매출 7위에 오르며 '브라운더스트2'는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본에서는 11위, 한국과 대만에서는 3위, 홍콩에서는 2위, 미국에서는 5위 등 주요 국가의 해당 카테고리에서도 상위에 랭크됐다.
귀여운 캐릭터, 몰입도 높은 스토리, 팬덤 파워 등 '브라운더스트2'의 인기 요인
센서타워 앱 인텔리전스 리뷰 분석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2'의 높은 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용어는 ‘아기자기’, ‘스토리’, 그리고 ‘추억’이었다.
'브라운더스트2'는 2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과 하이엔드 그래픽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와 그 속에 있는 캐릭터를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넘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90년대 분위기를 현재에 맞게 담아내면서 플레이어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의 세계관은 '브라운더스트'의 11년 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전작 캐릭터들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브라운더스트'와 연결은 되어 있지만 동시에 차별화된, 그리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전작 플레이 유무에 상관없이 '브라운더스트2'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예전 브라운더스트를 플레이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옛날 추억을 되살려주는 게임이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브라운더스트2'가 '브라운더스트'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했다. 실제로 누적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한국, 대만, 미국, 홍콩 등 전 세계에서 약 1억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전작 '브라운더스트'의 성공은 기존 플레이어층을 '브라운더스트2'에 끌어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센서타워 소스별 다운로드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2'의 전체 다운로드 수의 69%가 오가닉 소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만큼 전작 '브라운더스트' 팬층이 '브라운더스트2' 초기 다운로드 견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팬덤형 게임으로서의 '브라운더스트2'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브컬쳐 게임인 만큼 신규 캐릭터 픽업과 특정 캐릭터가 진행하는 이벤트도 '브라운더스트2' 인기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B급 아이돌 에레니르와 헬레나 픽업이 있었던 7월 6일에는 출시 후 최고 일매출인 약 61만 달러의 일매출을 달성했다. 그 후 7월 20일 세이르 픽업, 8월 3일과 10일 유스티아와 세헤라자드 픽업, 그리고 8월 17일 풀파티 안젤리카 이벤트 등 전일 대비 각각 약 86%, 106%, 107%의 일매출 상승이 있었다.
'브라운더스트2', 네오위즈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서 '브라운더스트2' 출시 전 퍼블리셔 네오위즈 모바일 매출의 앱별 비중을 살펴보면 '피망 포커 : 카지노 로얄'이 25.1%로 가장 높았다. '고양이와 스프'가 17.7%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피망 뉴맞고 : 고스톱 대표 맞고 게임'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의 두 대표 카드 게임인 '피망 포커 : 카지노 로얄'과 '피망 뉴맞고 : 고스톱 대표 맞고 게임'은 모바일 매출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2023년 4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기준).
'브라운더스트2' 출시 후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 모바일 매출의 52.9%를 기여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피망 포커 : 카지노 로얄'은 11.6%, '피망 뉴맞고 : 고스톱 대표 맞고 게임'은 8.6%, '고양이와 스프'는 7.5%로 차례로 그 뒤를 따랐다.
'브라운더스트2'의 성공에 힘입어 네오위즈의 모바일 매출은 '브라운더스트2' 출시 전 대비 70% 급증했으며, 이전 154위였던 전 세계 퍼블리셔 매출 순위도 91위로 올라섰다(2023년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준). 네오위즈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RPG 장르로 자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센서타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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