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 대표작 '각시탈', '허영만展-창작의 비밀' 전시 기념 복간 프로젝트 진행

등록일 2015년04월23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는 4월 29일(수)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허영만展-창작의 비밀' 전시 사무국은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허영만 화백의 초기작이자 대표작인 '각시탈' 원화를 새롭게 복간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펀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간 프로젝트는 예술의 전당에서 최초로 열리는 '허영만展'을 기념하고,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각시탈 초판 원본의 생생한 느낌을 허영만 마니아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펀딩은 오는 5월 17일(일)까지 텀블벅 페이지(https://www.tumblbug.com/hur)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시리즈의 시작 3편을 한정 수량인 총 1,000세트로 복간해 출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복간될 '각시탈'은 2011년에 나온 복간본과는 차이가 있다. 40년 만에 작업실에 보존되어 있던 원고를 발견해 복간작업을 하기 때문에 초판 원고 특유의 컷 배치와 디테일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내용 편집 없이 최대한 원화 그대로의 형태로 출간된다. 복간판은 각 세트마다 고유 넘버링이 새겨져 출판되고 1,000세트 중 에디션 2세트는 부천만화진흥원에 영구 보관될 예정이라 소장가치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펀딩 참여 희망자는 1만 5천원부터 60만원까지 자유롭게 후원금을 지정할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3D프린트로 제작된 각시탈 피규어, 허영만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 복간판, 허영만展 티켓, 박기봉 조각가가 제작한 '각시탈' 조각품, 허영만展 관람 후 허영만 작가와의 만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펀딩에 참여한 모든 후원자들의 이름을 책 안에 기재해 출판할 예정이다.
 

'각시탈' 초판본 복간을 기획한 전상기 크리에이터는 “40년 만에 각시탈의 초판본이 발견 된 것은 허 화백의 초기작을 발견했다는 의미와 더불어 한국 만화 역사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료를 얻게 된 좋은 기회다”라며 “허영만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로 시리즈의 시작인 3편 뿐 아니라 후속편까지 모두 복간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은 4월 29일(수) ~ 7월 19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며, 관람 가격은 성인(만19~64세) 12,000원, 청소년(만13~18세) 10,000원,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전시문의 070-7533-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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