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자사의 성장을 기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으로 조아라가 지난 20년간 소설 창작 오픈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소설을 쓰고 지속적으로 연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온 노력들이 많은 작가와 소설의 배출로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년간 누적된 153만 명의 회원 가운데 19만 명이 작가로 데뷔했다. 작가들의 누적 소설 수는 77만 개이며 총 연재 회차는 9백만 회차에 달했다. 작가 한 명이 평균 47회차의 소설을 연재한 셈이다. 소설의 누적 조회 수는 약 2백5십억 회를 웃돌았다.
작가층을 보면 남성·여성의 비율은 40:60으로 여성 작가의 비율이 남성 작가에 비해 20% 높았다. 연령대는 20대가 43%, 30대 30%로 2030세대가 작가군의 70%가량을 차지했다.
회원층을 살펴봤을 때 남성·여성의 비율 또한 40:60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20대가 35%, 30대가 29%, 40대가 15%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장르 소설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유입 시간은 낮 12시 점심시간부터 퇴근 후 이동시간, 취침 전 편안한 시간인 새벽 12시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조아라는 작가가 꾸준히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지난 5년간 약 1만 6천5백 명의 작가에게 총 6억 2천만 원가량을 투자했다. 특히 신진 작가와 중간층 작가의 지속적 연재 환경 조성을 위해 층위별 작가지원정책을 기획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77페스티벌'공모전의 참여 상승 곡선도 눈여겨볼만하다. '77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웹소설 연재 공모전으로 지난 2014년 신인작가들을 위해 시작됐다. 공모전 1회 개최 당시 300명가량 참여했으나 최근 열린 14회차에서는 1천 2백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조아라는 공모전 또한 작가들이 오랫동안 창작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2021년에도 신인 작가 등용문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아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구축한 플랫폼 안에서 성장한 웹소설을 게임, 웹툰 등의 IP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원작 IP를 2차 저작물로 생산함으로써 웹소설 독자뿐만이 아닌 더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트로 발전시키고 있다. 2021년에도 지난 20년간 쌓아놓은 소설 중 우수 IP를 발굴해 게임·웹툰으로의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