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개봉하는 '뜨거운 피', 2월 2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등록일 2022년02월22일 10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밑바닥 인생들의 뜨거운 이야기와 강렬한 캐릭터 열전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뜨거운 피'가 2월 2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다.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천명관 감독과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영화화한 계기에 대해 천명관 감독은 "김언수 작가의 원고를 하루 만에 다 읽었다. 놓치면 아깝고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전하며 신뢰도 높은 두 작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희수' 역을 맡은 정우는 "시나리오가 좋았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다시 한번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는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손영감' 역을 맡은 김갑수는 "'손영감'은 '읍소형 보스'다. 기존 느와르 영화의 보스와는 완전히 다른 역할"이라고 밝혀 한계 없는 연기력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용강' 역의 최무성은 "'용강'은 건달 세계에서도 가장 밑바닥이자 독특한 캐릭터다. 비주얼과 의상 선택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비주얼 변신을 예고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원작보다 비중이 훨씬 높아진 '철진' 역을 맡은 지승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철진'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어필했다.
 
오디션을 통해 '뜨거운 피'에 합류한 '아미' 역의 이홍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그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배우들은 서로와의 완벽했던 호흡에 대한 코멘트 또한 잊지 않았다. 김갑수는 "정우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 호흡이 잘 맞았고 굉장히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지승현은 "정우와는 벌써 4번째 작품이다. 애드리브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편하게 촬영했다." 등 에피소드를 밝혔다.
 
1993년 부산, '구암'을 만들어낸 제작진의 노고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첫 연출을 맡은 천명관 감독에 대해 김갑수는 "영화가 굉장히 사실적이다. 이런 감독이 왜 이제야 나타났나 싶었다."라며 그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199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구현해낸 로케이션과 미장센에 대해 천명관 감독은 "로케이션은 '뜨거운 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전하며 '뜨거운 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분위기와 생동감을 예고했다.
 
또한 그 시대의 장소와 소품을 실제처럼 구현해낸 현장에 대해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 커피숍부터 바닷가의 파라솔, 수영복까지 1993년의 그 느낌", 이홍내는 "촬영 현장에 가면 정말 '구암'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라며 시대가 녹아난 촬영 현장에 대해 극찬했다.
 
김갑수는 "극장에서 꼭 봐달라", 지승현은 "원작 소설과 어떤 색다른 재미가 있는지 직접 확인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는 한편, 천명관 감독이 "많이 애썼고 새로운 영화가 나왔다.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마쳤다.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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