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새롭게 리메이크된다. '롯폰기 클라쓰'는 7월 일본 대표 지상파 방송 TV아사히에서 방영된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일찍이 일본에 현지화를 거친 '롯폰기 클라쓰'로 진출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드라마 또한 일본에 진출해 명장면, 명대사가 회자되는 등 커다란 현지 팬덤을 구축했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 TV아사히가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 하기로 뜻을 모았다.
극 중 주인공 박새로이 역은 일본의 라이징 스타 타케우치 료마가 맡는다. 타케우치 료마는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굉장히 화제였고, 시청하면서 정말 멋진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그런 작품이 리메이크 되어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 드라마 방영을 기점으로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일본에 진출한 현지화 웹툰 '롯폰기 클라쓰'를 향한 인기도 다시금 거세게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앞선 2020년 6월 '이태원 클라쓰' 방영 시점 기준으로 픽코마에서는 웹툰 '롯폰기 클라쓰'가 거래액만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보였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가 한국과 일본에서 원작과 드라마 모두 크게 사랑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나아가 일본판 드라마까지 제작되는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들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1만 개가 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와 글로벌 네트워크,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히트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