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리듬으로 나아가는 '이나'의 청춘 성장담 '둠둠'이 9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배우 김용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둠둠'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둠둠'은 실력을 인정받는 DJ였지만 키우지 못하는 아기, 불안한 엄마와의 갈등으로 음악을 관둔 주인공 '이나'가 베를린행 티켓이 걸린 오디션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음악을 다시 하기로 마음먹은 '이나'와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낮에는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밤에는 '준석'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이나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같은 헤드폰을 쓰고 있지만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이나와 DJ로 활동하는 이나의 모습이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를 하는 엄마와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나의 모습,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과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엄마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과 더불어 모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목하게 만든다.
'베를린 콜링'이라는 오디션 포스터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 이나의 모습과 EDM DJ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민기', 클럽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준석의 모습은 또다른 국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일렉트로닉 음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깊이 있는 성장 서사가 만나 관객들을 만족시킬 영화 '둠둠'은 9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