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의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IP 실장을 맡고 있던 '이사쿠상(isakusan)' 양주영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가 넥슨게임즈를 떠났다.
넥슨게임즈 퇴직 이후 그의 거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는 한 명의 팬으로서 '블루 아카이브'를 응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게임 시나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주영 시나리오 라이터는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게임 개발자이다.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뒤 대표작은 '큐라레: 마법도서관'과 '블루 아카이브'가 있다. 두 작품 모두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게임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개발자로 평가된다.
*관련 기사: [인터뷰]넥슨 '블루 아카이브' 양주영 시나리오 디렉터, "최종편, '한판 크게 벌일 수 있는 축제' 만들고 싶었다"
양주영 시나리오 라이터의 이번 퇴직 인사에 앞서 넥슨게임즈는 김용하 총괄 PD와의 특집 인터뷰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개발 리더십 재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간 디렉팅을 맡았던 양주영 IP 실장 겸 시나리오 라이터를 비롯해 김인 아트 디렉터, 임종규 디렉터 등 3명이 인수인계를 진행, 게임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온 오현석, 김국기, 안경섭 등 3인이 신임 디렉터로 선임된 바 있다.
양주영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현재 시나리오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 넥슨게임즈를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직장인의 퇴직, 이직은 드문 일이 아니기에 굳이 이렇게 보고할 정도의 일일까 싶어 송구한 마음이다. 하지만 그동안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며 받았던 사랑과 응원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글을 쓰게 됐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주영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2018년부터 7년 동안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블루 아카이브'가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IP가 되었다. 나 개인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 게임 시나리오의 중요성이 그때보다 커지고, 시나리오가 중요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함께 달려온 동료들과 유저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양주영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블루 아카이브'는 특정한 누군가만 부각 되어서는 안되는 공동의 창작물이다. 또 김용하 총괄 PD님의 말씀처럼 건강한 조직은 특정 개인의 유무에 영향 받지 않는다"며 "저의 존재 유무와 관계 없이 '블루 아카이브'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후 만들어 나갈 놀라운 성취들에 제가 영향력을 끼친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겸손히 말을 덧붙였다.
또 그는 '블루 아카이브'라는 IP를 만들면서 처음 구성한 시나리오인 '대책위원회' 편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큐라레: 마법도서관' 때 하지 못했던 인사를 이번에는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전했다.
양주영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는 앞으로도 계속 게임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직 해야 하는 이야기들과 소개하고 싶은 캐릭터들, 보여주고 싶은 세계들이 많다. 저 또한 깨달은 자의 말처럼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것들을 부지런히 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