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세계인의 게임축제 ‘게임스컴 2024’에서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과 ‘모뉴먼트 밸리 3’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독일 쾰른에서 25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4’는 전 세계 64개국의 1,400개 기업이 참가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20일(현지시간) 하반기 넷플릭스 단독 런칭 예정인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과 ‘모뉴먼트 밸리 3’의 트레일러를 최초로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시리즈 및 영화를 넘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포맷을 넘나들며 다양한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무료로 RPG부터 어드벤처, 퍼즐, 스포츠, 레이싱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약 100여 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시리즈 및 영화를 게임화하며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가벼운 아케이드 게임에서 전술, 전략 게임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게임스컴 2024’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원작에 나왔던 서바이벌 게임들을 즐기며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2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게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인 챌린지들도 포함돼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을 제작한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Boss Fight)’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빌 잭슨(Bill Jackson)은 “인기 시리즈와 영화를 원작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은 가장 신나는 기회 중 하나”라며, “원작의 블랙 유머와 강렬한 액션을 게임플레이의 몰입감 넘치는 스릴과 결합해 새로운 시각의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트레일러가 공개된 감성 모바일 퍼즐 게임 ‘모뉴먼트 밸리 3’는 전작에 이어 7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이다. 올해 12월 10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신작에서는 미니멀한 디자인에서 구현된 더욱 방대해진 규모의 이야기가 전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뉴먼트 밸리 3’의 게임 디렉터 제니퍼 에스타리스(Jennifer Estaris)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작에 앞서 아름답고도 미스터리한 ‘모뉴먼트 밸리’의 세계관을 엿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전작인 ‘모뉴먼트 밸리 1, 2’ 역시 각각 오는 9월 19일과 10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뱀 서바이벌 아케이드 게임 ‘스네이크 키우기(8월 27일 공개)’, 고전 추리 게임 ‘제5전함(9월 10일 공개)’, 고전 PC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롤러코스터 타이쿤 터치(10월 8일 공개)’ 등이 올 하반기 넷플릭스 게임 라인업에 추가돼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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