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25년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 갖춘 41인 발표

등록일 2024년09월13일 12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LCK 리그 법인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13일(금) 2025년 ‘LCK 공인 에이전트’로 활동 자격을 인정받은 41인을 공식 발표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선수의 원활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돕기 위하여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 및 관리하고자 2022년부터 운영중인 제도다. 지난 해 자격시험을 정식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41명의 에이전트가 활동했다.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는 세 단계를 거쳐 자격을 얻었다. 5월 자격심사를 거쳐 6월 의무 참석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8월 자격시험까지 통과한 이들이 최종적으로 에이전트 자격을 부여받았다.

 

공인 에이전트 자격시험은 에이전트의 전문성 및 변별력을 강화하고, 실제로 선수 권익 보호 및 대리를 하기 위한 소양을 점검하기 위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에이전트 규정집 ▲에이전트 표준계약서 ▲LCK 통합 리그 규정집 ▲선수 표준계약서 ▲국민체육진흥법 ▲계약법 ▲스포츠윤리 등 7개 영역 3과목이며, 과목별 총점 60점 이상을 받아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올해 시험은 응시자 27명 중 8명이 통과하여 약 3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25년 활동할 LCK 공인 에이전트는 기존 자격취득자가 33명이고 이중 직계존속 에이전트는 6명이며, 신규 자격취득자가 8명으로 총 41명이다. 전체 에이전트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신규로 얻은 이들은 최대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공인 취득 1년 뒤 세미나를 추가로 수료하면 공인 효력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공인 유효기간 2년 이후에는 신규 에이전트와 동일하게 자격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울러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는 제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부정행위 방지 프로세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LCK 및 LCK CL, LCK가 인정한 대회에서 활동하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 에이전트, 팀 관계자 등이 탬퍼링, 이면 계약 체결, 미자격자 활동 등을 확인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LCK 스토브리그 이전에 구체적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LCK 공인 에이전트는 LCK, LCK CL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하여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업무(1인 지정)를 진행하며,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 대리 업무를 맡는다. 선수는 마케팅, 계약 교섭 등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으며, 리그는 에이전트 관련 위반 행위나 분쟁 상황 발생시 적극적인 개입과 제재를 통해 선수 및 팀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 유지를 도모할 수 있다. 본 제도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경기단체의 역량을 발휘하여 운영하며, LCK 법인이 관리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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