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네오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 ‘TGS 2024’에 출전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한 PC & 콘솔 게임이다. 그간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오던 네오플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PC & 콘솔 게임이자, ‘DNF 듀얼’과 마찬가지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힘을 보태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특징인 뛰어난 액션성을 PC & 콘솔 플랫폼으로 계승 및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숨겨진 길을 찾거나 교묘하게 공격해오는 적을 상대하는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가미된 필드, 저마다의 무기와 패턴으로 공격해오는 도전적인 난이도의 보스전 등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액션 쾌감’을 느껴볼 수 있다.

게임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펠로스’ 제국을 구해냈으나 반역의 누명을 쓰고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대장군 ‘카잔’이 되어, 자신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고 적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카잔’은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그래픽 및 비주얼,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무기 및 스킬과 조합 등 게임을 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무장하고 있다.

넥슨은 8월 ‘게임스컴 2024’에 이어 ‘TGS 2024’ 현장에 ‘카잔’을 출품하고, 콘솔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게임성 증명에 나섰다. 넥슨은 ‘게임스컴 2024’에 이어 ‘TGS 2024’ 현장에서도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10월 11일부터는 PS5와 XSX 등 콘솔 플랫폼에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도 진행하는 등 출시에 앞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담금질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

‘TGS 2024’ 개막 첫날인 24일에는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지 않는 비즈니스 데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연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 걸릴 정도로 많은 현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넥슨 ‘카잔’ 부스를 찾았다.

넥슨의 ‘카잔’ 부스는 시연 공간 일부분을 커튼으로 가려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바깥쪽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상을 상영하며 현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분 분량의 이번 시연은 일본어 자막이 적용된 PC 버전으로 진행되며 컨트롤러는 듀얼센스다. 기본 조작을 익힐 수 있는 ‘하인마흐’ 지역, ‘카잔’의 깊이 있고 정교한 액션 공방과 긴장감 넘치는 보스전 2종(‘볼바이노’, ‘랑거스’)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