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웠던 TFT는 잊어라, '아케인'의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 고스란히 담은 13 세트 '아케인의 세계로' 정보 공개

등록일 2024년11월11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11월 중순 '전략적 팀 전투(TFT)'의 13 세트 '아케인의 세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케인의 세계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시즌 1과 시즌 2을 콘셉트로 제작한 세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전 세트 6 '기계와 장치'에서 아케인의 주인공 징크스와 바이를 동시에 등판시키면 받을 수 있는 시너지 '자매'를 선보이는 등 아케인의 요소를 더하기는 했으나 온전히 아케인을 메인 콘셉트로 하는 세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트의 주요 콘셉트를 애니메이션으로 한 만큼 오리지널 요소를 대폭 추가해 즐길거리를 더한 이번 시즌의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세트의 주요 테마
TFT의 13 세트 아케인의 세계로는 등장 챔피언, 스토리, 설정 등 대부분의 요소를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히 아케인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갈등와 영웅으로서의 역할과 개인적인 숙명을 더한 스토리를 여러 요소에 녹여냈다. 특히 LoL에서는 없지만 아케인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 10명이 추가됐으며 전체적인 디자인도 아케인의 주요 콘셉트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톤다운 됐다.

 

개발진들은 아케인의 일부 요소가 들어갔던 세트 6가 장난기 가득하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엉뚱하고 저위험 요소를 가진 것과 달리 세트 13 아케인 세계로는 진지하고 어두운 배경에 고위험요소를 다수 배치했다.

 


 

신규 챔피언
아케인의 세계로에서는 아케인에 등장하는 10명의 신규 챔피언이 등장한다.

 

밴더
밴더는 TFT의 인게임 스타일에 맞게 전체적으로 더 벌크업된 몸과 다양한 재질의 렌더링과 커스텀 애니메이션과 VFX를 더해 강한 싸움꾼으로 재탄생했다.

 


 

파우더(어린 징크스)
징크스의 어린 시절 캐릭터인 '파우더'가 이번 세트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성장한 징크스와 파우더가 동시에 등장해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LoL과 TFT 모두 어린 캐릭터가 많지 않아 개발사들은 콘셉트와 인 게임에서 어린 아이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모션에서는 지금의 징크스를 떠올리는 이스터에그 요소도 더해 눈길을 끈다.

 


 

레니
레니는 아케인 시즌 1과 2의 디자인 요소를 합쳐 제작한 외형을 가졌으며 포지션이 탱커인 만큼 더욱 벌크업한 형태로 등장했다.

 


 

스미치
요들 종족의 스미치는 얼굴은 다른 요들족 캐릭터와 흡사하지만 그를 상징하는 팔의 모션 구현 등에 공을 들였다.

 


 

신규 시너지
아케인의 세계로는 아케인에 등장하는 다양한 세력들을 시너지로 만들어 게임에 등장시켰다.

 

집행자
아케인의 주요 세력인 '집행자'는 이번 세트에서 시너지로 등장할 예정이다. LoL의 기존 캐릭터 바이와 케이틀린을 포함해 아케인에 등장한 기동부대 멤버들이 낮은 티어의 캐릭터로 추가됐다. 여기에 카밀과 같은 필트오버의 챔피언이 집행자 시너지로 등장한다.

 

집행자 시너지의 특징은 수배 중인 적을 표시하고 해당 수배자를 사냥하면 추가 보상을 받게 된다.

 


 

5단계 챔피언 케이틀린
케이틀린은 이번 세트에서 부대 지휘관 콘셉트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저격 외에 전장을 포격해 추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화공남작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시너지를 가진 화공남작은 연패 달성 시 화공남작 시너지만 이용할 수 있는 블랙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카데미
럭스, 제이스, 레오나, 하이머딩거 등이 속한 아카데미 세력은 매 라운드마다 강력해지는 아이템 3개를 유저가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전투적인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시너지이다.

 


 

5단계 챔피언 제이스
제이스는 원거리 모드에서는 마법공학 수정을 터트리고 근거리 공격 모드에서는 포탈을 이용해 전투에서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점화단
호버보드를 이용하는 독특한 집단인 점화단은 TFT에서도 이 설정을 반영해 조건을 만족하면 호버보드를 활용한 날렵한 전투를 진행한다.

 


 

패밀리
6세트 바이와 징크스가 함께 있으면 발생한 시너지 자매에서 더 발전된 시너지이다.

 

6세트 당시에는 바이가 탱커이자 낮은 티어였기에 바이가 먼저 죽고 살아남은 징크스가 시너지 버프로 전장을 휩쓰는 콘셉트여서 바이의 존재감이 적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이에 이번 세트에서는 다른 형태의 시너지로 재탄생했다. 패밀리는 바이와 징크스 대신 이들의 어린 모습인 파우더와 바이올렛 그리고 밴더가 함께 있어야 발동하게 변했다.

 


 

콘텐츠 정보
톡톡이의 시험
신규 세트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콘텐츠 톡톡이의 시험이 13세트에 돌아올 예정이다.

 


 

세트 체계: 이상현상
이번 세트에서 가장 특별한 체계인 이상현상은 4-6에서 챔피언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마음에 드는 이상현상이 나오지 않았다면 1골드로 리롤도 가능하다.

 

게임의 마지막으로 가는 관문에서 어떤 챔피언을 어떻게 이상현상으로 진화시킬지 그리고 여기에 투자를 많이 할지 골드를 아낄지 여러 선택이 게임에 큰 영향을 줄 예정이다.

 

협동 증강
13 세트 아케인 속으로에서 처음 등장하는 협동 증강은 새로운 영웅 증강이라고 볼 수 있다. 특정 챔피언을 같이 배치하면 강해지는 증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협동 증강으로는 6 세트에서 먼저 등장한 자매(바이와 징크스)이며, 이 외에도 하이머딩거와 에코 등 조합에 따라 골드나 대미지 등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협동 증강이 존재한다.

 


 

신규 증강
이번 세트에서는 증강을 개편해 100개 이상의 신규 증강이 등장할 예정이다. 기존 증강에서 보상이 변하거나 앞서 소개한 협동 증강 외에도 실버 영웅 증강도 이번 세트에서 부활한다.

 


 

UX 개편
아이템 대기석이 개선돼 왼쪽에 20개의 아이템 슬롯을 둬 벤치에서도 자유롭게 아이템 조합이 가능해졌다.

 

장식 요소
미니 전략가
이번 세트 미니 전략가는 미니 점화단 에코, 미니 아케인 바이, 미니 아케인 케이틀린이며 프레스티지 미니 전략가는 아케인 시리즈의 팬이 된 애니, 미니 프레스티지 아케인 열혈 팬 애니가 등장할 예정이다.

 


 

해방된 유형의 전략가
TFT는 지금까지 귀여운 SD 형태의 전략가만 선보였으나 13 세트에서는 전체적으로 진지한 분위기를 반영해 최초의 LD 전략가인 해방된 전략가 '해방된 아케인 징크스'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마지막 한 잔까지
'마지막 한 잔' 결투장을 아케인 콘셉트에 맞게 리뉴얼한 신화급 결투장이다. 이 결투장은 아케인 애니메이션 속 격해지는 파우더(징크스)의 감정적인 여정을 담아 게임이 진행될 수록 2차례에 걸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e스포츠 행사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13 세트 아케인 속으로를 활용한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TFT 마카오 오픈'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512명의 유저가 등장하며 매일 마카오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10시 마카오 오픈을 개막하고 12시 첫 번째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은 아케인의 속으로를 모티브로 여러 조형물을 배치할 예정이며 라이엇 게임즈의 파트너사인 시크릿 랩은 해당 콘셉트의 맞는 신규 의자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TFT 마카오 오픈 단독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개발진과의 Q&A를 정리한 내용들이다.

 

협동 증강 자매는 징크스와 바이가 대상이라 했는데 혹시 어린 시절의 바이올렛이나 파우더 기물로도 효과가 발동하는지 궁금하다
협동 증강 자매는 어른의 모습에만 적용된다. 협동 증강은 공동 특성이 없는 챔피언에게 적용시켜 플레이어가 이 두 챔피언을 함께하는 이유를 주기 위해 준비됐다.

 

기존 소환사의 협곡(LoL)에서 볼 수 없었던 인물이 많이 추가됐다. 아케인을 시청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해당 세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적어도 아트팀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역할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챔피언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어떤 역할로 싸우는 캐릭터인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세트가 아케인 시리즈를 보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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