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5.2 업데이트 '영혼과 불꽃의 두루마리', 신규 유저 위한 픽업 내세운 '폭풍전야'

등록일 2024년11월28일 1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요버스의 액션 어드벤쳐 스테디셀러 '원신'에 5.2 '영혼과 불꽃의 두루마리' 업데이트가 진행되었기에 플레이해 봤다.

 

신규 캐릭터로 '하늘을 누비는 중재자·차스카(바람)'(★5) 와 '깊은 어둠의 연기·올로룬(번개)'(★4)이 추가됐으며, 신규 무기 '활·붉은 깃 별독수리'(★5) (차스카) 와 이벤트 기원 한정 ★4 무기 2종도 더해졌다.

 



 

신규 마신 임무 제5장 막간 '모든 불은 하나로'와 함께 신규 부족 견문 임무 '사라지는 꽃과 추락하는 깃털' 제1막~제3막과 '색이 흐르는 추억' 제1막 및 제2막도 추가됐다.

 

여기에 나타에 '거울벽산', '깃가지 절벽', '오치카나타' 지역이 개방되어 상자와 신의 눈을 찾고 새로운 임무도 하며 간만에 다시 바쁘게 원신을 해야하는 시기가 됐다.

 



 

콘텐츠 추가와 함께 보물찾기 나침반, 씨앗 함, 나무왕의 가호나 성유물 잠금 등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나타 지역에 낚시 협회와 낚시 포인트가 추가되어 이제 나타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용암지대에도 물고기가 산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투 면에서는 과부하, 초전도, 감전, 쇄빙 반응의 기본 피해가 증가했고 특히 초전도의 데미지가 대폭 증가했다. 증폭 반응(증발, 융해) 과 비교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지만 반대로 '맞았을 때' 는 확실히 체감이 온다는 것에 많은 유저들이 공감할 것 같다.

 



 

차스카의 딜 구조를 고려하면 가깝게 보면 차스카 지원 패치이고, 멀리 보면 얼음 원소에 대한 밸런싱 정도가 되겠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필드 이동과 전투 모두 해결해 주는 신규 5성 캐릭터 차스카
나타의 틀라로칸 소속 바람 원소의 활 캐릭터이다. 방랑자와 비슷하게 원소 스킬로 공중에 부유해서 공격을 진행한다. 대신 이쪽은 강공격 홀드 기반으로 조준 후 한번에 격발하는 식이며, 바람 원소를 기반으로 파티원 구성에 따라 불, 물, 얼음, 번개 원소가 반응에 참가하는 '바람원소 기반 복합 원소반응 딜러'이다.

 

방랑자와 비슷하게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 사실상 상위호환이며 특히 '하강'이 자유롭다. 나타 내에서는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5.3에 '그분' 이 오신다고 모두가 암묵적으로 인지한 상태라 굉장히 난감한 픽업이 되었다. 다만 캐릭터 자체는 꽤 오랫만에 나온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좋은' 캐릭터이다. 특히 방랑자가 없다면 0순위로, 필드 이동에서 그야말로 0순위로 우월하다.

 

필드에서 퀘스트, 파밍 시 0순위 추천 캐릭터로 중요 포인트는 '나머지 파티 멤버가 나올 필요도 없다' 는 점이다. 차스카만 온필드로 나와서 전투해도 원소반응이 마구 터지면서 필드의 몬스터가 속성 상관없이 싹 쓸려버리는 압-도적인 편의성을 보여준다.

 



 

최고점을 내는 서포터가 푸리나-베넷으로 정해져 있다지만, 반대로 저점이 굉장히 높다는 점은 입문자 추천에 있어 장점이다. 4성인 레이저-디오나-베넷 정도 선에서 버프, 힐, 보호막, 채광에 필드 기믹 해결까지 싹 해결 가능한 파티가 만들어진다!

 

약간 아쉬운 기본 체급과 별개로 운명의 자리 6번이 열리면 치오리나 클로린드에 버금가는, '정점' 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 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가능하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묵은지김치같은 마신 임무와 부족 견문 임무
심연과의 전쟁이 일단락된 '막간'이다. 제4막에 충격을 받은 것은 플레이어도 마찬가지라 이런 막간은 여러가지 의미로 환영이다. 여섯 영웅 중 출연 분량이 유달리 적었던 한명을 챙겨주는 것은 덤일 터...

 



 

부족 견문 임무는 메아리 아이의 그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승리와 광휘, 패배와 그림자 그리고 재능과 전통 등의 화두를 던지며 부족 서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수능란한 전개를 보여준다. 워낙 익숙하다 보니 전개가 다 예상되긴 했지만 묵은지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아니겠나.

 

캐릭터 육성 소재로 용의 이빨 -난폭한 송곳니- 를 잔뜩 설정 해 두면서 스토리에서 용을 팍팍 밀어줘서 나타 필드의 용을 사냥하기 힘들게 만드는 개발진의 만행은 여기서도 계속된다.

 

5.2버전 총평
새 지역이 나왔다! 더 많은 원석! 낚시! 아 낚시 보상에 무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원신' 원데이투데이 하는 우리가 아니니 미리미리 낚시를 해 두자.

 

전반 차스카로 필드 파티를 구성하고, 같이 픽업한 올로룬과 설탕을 후반 느비예트-종려와 편성하면 깔끔하게 조합이 완성된다.

 



 

5.1 버전과 5.3 버전 사이에 낀 '막간'으로, 전쟁의 상흔을 보듬고 쉬어가는 버전이다. 폰타인에서 수중으로 모험을 확장했다면 이번 5.2 버전은 하늘로 발을 내딛는 시도라고 봐야할 것이다. 리뷰어는 간만에 할일이 늘어서 주말을 '원신' 해 버렸다.


사실상 폭풍전야. 5.2 버전이 막 나왔음에도 다음 버전 캐릭터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들 '그분'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5.3 버전의 캐릭터를 보고 시작하기에 차스카-느비예트-종려 모두 매우 추천 픽이란 것에 주목하자. 입문자 기준이라면 '그분'에 매몰되어 직진하는 것보다는 5.2 버전에서 차분하게 파티를 구성하고 복각 일정쯤에서 '그분'을 노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언급에 5성 캐릭터 하나가 빠진 것 같지만 착각이다. 그는 '활·붉은 깃 별독수리'(★5) 기원에 도전하는 것을 격려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 그러니 혹여 '활·최초의 대마술'(★5) 이 나왔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그대로 차스카에게 주도록 하자. 필드 요원으로 쓰는 차스카에겐 대마술이 별독수리 뺨치게 좋은 무기이다.

 

필드의 보물상자 갯수로 분량을 말하자면 대략 5.0 버전의 절반 정도가 될 것 같다. 불벼림 석륜의 보상 레벨도 20에서 30으로 오르고 종료됐다. 나타에는 5.2 정도의 지역 업데이트가 2번 정도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막간이라 점수가 의미가 있는가 싶지만 매겨 보자면 85점을 주면 될 것 같다. 부연하자면 계속 유저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고 임무가 주는 서사도 훌륭하고 연출도 발전하고 있는, 평소대로이지만 한걸음 나아간 원신이 맞다. 뭔가 아쉬워서 85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원신'이라는 게임이 딱 그 정도의 포지션이 아닐까 하여 85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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