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7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리그오브레전드’가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디아블로3’는 다시 1계단이 하락하며 4위로 떨어졌다. ‘디아블로3’를 밀어내고 3위에 오른 ‘피파온라인2’는 여름시즌 이벤트와 올림픽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름방학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 ‘템페스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는 두 번째 콘텐츠 ‘루미너스’를 추가하며 2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템페스트 업데이트는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과연 ‘메이플스토리’가 신작 게임들의 고공행진 속에서 다시 한 번 40만 동시접속자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르곤의 여왕 Part2’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테라’는 이번 주에도 2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됐다. ‘테라’는 여름 시즌을 맞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버를 공개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테라’의 무료 서버에서는 최대 세 개의 캐릭터를 5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 중 하나의 캐릭터를 원하는 서버로 무료 이전시켜주는 이벤트를 약 한 달간 진행 중이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스페셜포스2’가 클랜의 레어 마크를 얻을 수 있는 클랜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3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고, 서비스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 중인 ‘아바’도 6계단 상승한 27위에 랭크됐다. 1세대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는 방학 시즌을 겨냥한 ‘몬스터시즌2’를 공개하며 4계단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몬스터시즌2’에서는 기간한정 퀘스트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주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75위에 랭크됐던 몬스터헌팅 MMORPG ‘레이더즈’는 이번 주 40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35위에 랭크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더즈’는 논타깃팅 액션을 통해 사냥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특히 대형 몬스터와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는 기존의 온라인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주홍 사업팀장은 “액션의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 ‘레이더즈’의 게임 플레이 방식이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더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주까지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었던 ‘능력자X’는 이번 주 8계단 하락하며 46위까지 떨어졌다. ‘능력자X’의 급락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황금카드 이벤트 등 다수의 이벤트가 비슷한 시기에 종료되면서 아직 충성도가 높지 않은 라이트 유저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10계단 상승해 47위에 오른 ‘바람의 나라’와 11계단 상승해 53위에 오른 ‘대항해시대온라인’이 눈에 띈다. 두 게임 모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및 휴면 계정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디아블로3’가 순위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여름시즌이 시작되면서 전통적인 인기 게임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어 ‘디아블로3’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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