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 삼성·오픈AI·소뱅 협업... 챗GPT 적용 SAP 국내 파트너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5년02월05일 13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피언이 상승세다.


인스피언은 5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06% 상승한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어제 국내에서 만나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인스피언도 오픈AI의 챗GPT가 적용된 SAP의 국내 파트너이며, 삼성전자의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솔루션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한국에서 3자 회동을 갖고, AI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미국 정부와 함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 사업에 함께 할 수 있다. 동시에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생태계에도 새로운 협력자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크 업계에선 이번 만남에 대해 ‘한·미·일 AI 동맹 구축’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AI 분야에서 확실한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3자 회담의 주요 주제는 미국에서 진행될 초거대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4년 동안 약 730조원(5000억 달러)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등을 짓는 것이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주도한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이튿날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할 정도로 미국이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한·미·일 AI 동맹’이 결성되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AI 모델이 사용되고 있지만, 오픈AI 모델을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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