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서비스 중인 리월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Monster Hunter Now)’의 다섯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 게임의 프로듀서 Yui Mugitani와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규 장비와 캡콤의 신작 ‘몬스터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의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시즌 5를 맞아 무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몬스터 및 장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도전 욕구와 수집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몬스터헌터 와일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서비스 1.5주년 이벤트 등 2025년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 중인 이 게임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 인터뷰로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다양한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장비이지만 내가 장비를 제작한 후 다른 장비로 옮겨가고 싶을 때 장비 성장을 위해 투자한 재료를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나
그 부분은 아직 고민 중이다. 분해로 재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기존에 성장한 장비를 다른 장비 제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고민 중이다. 다만 우리는 여러 장비를 사용하기 바라기에 어떤 방식을 채택 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고룡종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고룡영격전에서 원하는 등급의 고룡을 찾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해결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아무래도 몬스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원하는 장비를 만들기 힘든게 우리 게임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캡콤과 협업 중이기에 올해 내에는 개선될 것 같다.
그룹 전투 시 원거리 무기 유저가 있으면 몬스터가 유독 원거리 유저를 따라다녀 근거리 유저는 쫓아가다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설정된 이유와 대책을 준비 중인가
초반에는 그 문제가 심했지만 현재는 그 부분의 AI 개선이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부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AI 밸런스를 계속 조정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어 원하는 장비에서 몬스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만들기 어려운 것이 당점이라 한다. 캡콤과 협업 중이라 올해 내에서는 개선할 것이다. 다른 몬스터에도 동일하게 나와 해결 방안으로는 난이도 선택 등이 있겠지만 어떤 방법이 이 게임만의 방법이 될지 검투할 예정이다.
시즌 5를 앞두고 있기에 하는 질문이다. 매 시즌마다 다양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출전 몬스터를 선정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인가
신규 시즌의 몬스터는 전 시즌 몬스터의 약점 몬스터를 만들거나 속성 간의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몬스터를 선정하고 있다.
원작의 몬스터를 몬스터헌터 나우로 가져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게 개발을 해야하는데 어떤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게임으로 한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 본가에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와 먼저 게임에 똑같이 구현한다. 그 다음에 어떻게하면 몬스터헌터 나우에서 원작과 비슷한 체험이 될까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스펙이 낮은 단말기에서도 재미있는 사냥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로드맵에서는 스킬 개선 방향도 있었는데, 개발 팀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스킬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이번 스킬 개선은 스킬의 개성을 더 강화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저들이 같은 속성의 무기라도 여러 조합을 할 수 있도록 개성을 더 강화해서 만들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예고한 소재 교환 기능이 어떻게 추가될지 간단하게라도 소개가 가능한가
소재 교환에 대해서는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몬스터헌터 나우는 장비 소재의 드랍률이 확률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원하는 소재가 안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이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어떤 몬스터를 사냥하더라도 교환 소재를 드랍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소재로 교환할 수 있다.
1월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충곤, 수렵적(수렵 피리)의 구현을 언급한 바 있는데 시즌 5 도중에 해당 무기들도 만나볼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 제작하면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워낙 특징이 강한 무기여서 어떻게 몬스터헌터 나우에 구현을 해야할지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언제 나올지 확답을 할 수 없지만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추가된 리오레우스 해머처럼 앞으로도 공백이 있는 무기를 추가할 생각이 있는가
공백 무기는 계속 제작할 예정이며 본가 무기를 기본적으로 다 추가할 생각이다.
콜라보나 주년 이벤트로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지만 기존 유저 입장에서는 용옥 조각 등 아무래도 고등급 장비 재료의 보상도 궁금할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이벤트에서 이 재료들을 받을 가능성이 있나
용옥 조각은 장비 재료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언제든지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 자리에서 이벤트 보상으로 드릴 수 있다 말할 수는 없지만 게임을 열심히 하면 입수가 되도록 하고 싶다.
무기나 방어구를 많이 만들다보면 제니나 특정 소재 등이 불균형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제니는 부족해지면 일퀘나 소재 판매 밖에 없는데 제니 수급처를 더 늘릴 예정이 없는지 궁금하다
유저들이 무기나 방어구를 많이 만드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소재 교환 등으로 제니 수급처는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아이루 디자인이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유저 커스텀 요소가 게임 내에 아직 부족한 느낌이다. 유저 커스텀 요소를 더하거나 기존 프리셋을 더 다양하게 만들 계획은 없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후 대응할 예정이다. 장비 말고도 덧입기 코스튬도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멀티 사냥 대기실에서 '레디'를 눌러주지 않아 오랫동안 전투가 시작되지 않은 채 기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레디를 눌러주지 않는 유저에게 이모티콘을 띄우며 레디를 해주길 기다리기만 할 뿐인데 이 부분의 개선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 부분은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고 개선이 단계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개선안이 몇 개 나왔고 이미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 조금만 기다려 주면 해결이 될 것 같다.
2월 말 출시되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아졌을 것 같다. 실제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유입 유저가 늘었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집에서는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플레이하고 밖에서는 몬스터헌터 나우를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몬스터헌터 와일즈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시작한 유입 유저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유입이 늘고 있어 올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으며 열심히 준비하겠다.
개발자 입장에서 매 시즌 인상적인 빌드가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두 사람 각각 기억에 남았던 빌드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Yui Mugitani: 시즌 1에서 덧입기 담당 프로듀서로서 평상복이 원작 몬스터헌터 세계관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몬스터헌터 나우이기에 덧입기 기능을 넣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신상석: 몬스터헌터 와일즈 콜라보 작업이 가장 힘들었고 개발 중에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정보 발표 전 계속 개발하면서 소스 코드를 분석하는 유저들에게 정보 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보안에 신경 쓰면서 개발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덧입기 세크레트 기수를 만들고 싶었는데 기획이 통과돼 제작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자이로 조작으로 몬스터헌터 나우 플레이 시 얼굴을 핸드폰에 가까이 한 채로 플레이 해야 한다. 게임 특성 상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할 때는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을 개선할 생각이 없나
AR 부분은 계속 개선해나갈 생각이다. 현재는 전철에서 우리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피드백이 많아 이 문제를 내부에서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국내 유저 수 증가를 원하는 유저들도 제법 있는 편인데 시즌5 업데이트에서 몬스터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나 이번에 소개한 요소 외에도 새로운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높일만한 이벤트나 마케팅을 준비 중인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고 더욱 더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1월 커뮤니티 이벤트에서 한국 유저를 만나봤는데 시즌 5 외에도 여러 이벤트와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그룹 전투 중에 자리를 비우는 유저들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이 부분도 유저들한테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죽은 채 기다렸다 아이템만 받거나 중간에 나가는 것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다. 제제를 하기 보다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게 맞아 어떻게 할지 의논 중에 있다.
지난 해 진행한 ‘카니발 시부야’처럼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도 올해 만나볼 수 있나
올해도 계획 중에 있고 작년보다 더 나은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작년에는 공지가 늦어져 오고 싶어도 못 온 사람이 많았는데 올해는 어디서 하든 빠르게 공지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다.
일부 유저들이 자신의 개인 신상이나 AR 게임을 주로 플레이 하는 장소를 커뮤니티에 게시했다가 다른 유저들의 만류로 글을 삭제하는 등의 안전 사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AR 게임 플레이 시 주의사항을 강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는데, 이와 관련된 개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게임 설정에서 스트리머 모드처럼 지역 명이 표시가 안되게 하는 옵션도 있고 AR 사진 촬영 시 주의 문구도 넣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이 부분은 우리 게임만의 문제라 생각해 조금씩 개선할 예정이다.
신규 시즌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Yui Mugitani: 시즌 5가 곧 시작하는데 무기 밸런스 조정이나 여러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플레이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신상석: 한국인 개발자 입장에서 한국 시장이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생각하고 생각 한국에서도 사랑 받기를 바란다. 이 게임은 뽑기를 통해 강해지는 페이 투 윈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잠깐 즐기는 게임으로서 자리를 잡고 유저들이 바깥에 나가는 원인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 분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고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도록 의견 주시길 바란다. 시즌 5 여러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니 언제나 즐겁게 즐기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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