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이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6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93회 임원회의를 통해 e스포츠 종목의 TD(기술 대표)를 OCA가 임명하기로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세부 종목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기존 5대체)’, ‘포켓몬 유나이트’, ‘왕자영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그라운드(모바일 버전)’, ‘모바일 레전드 : 뱅뱅’, ‘드림삼국’,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11개 종목으로 이중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는 별도로 제작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제공된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만큼 일본에서 개발된 게임들이 주요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었던 ‘FC 모바일’과 ‘도타2’, ‘몽삼국’은 제외됐으며 ‘포켓몬 유나이트’와 ‘모바일 레전드’의 추가로 다가오는 MOBA 장르의 게임이 아시안게임의 주류 장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e스포츠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개 종목 중 4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개(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은메달1개(스트리트 파이터 5), 동메달 1개(배틀그라운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30개국 476명이 참석한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더욱 많은 종목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더욱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2026 하계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 및 나고야시 일대에서 9월 19일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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