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한국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레고 크리스마스 특급열차(10361)'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레고 윈터 빌리지 컬렉션'의 최신작으로, 덴마크 레고그룹 본사에서 활동 중인 이재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는 2016년 출시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홀리데이 기차(10254)'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 세트에 등장한 어린이 미니피겨가 어른이 되어 다음 세대에 장난감을 선물하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담았다.
기차는 굴뚝이 움직이는 기관차와 탄수차, 선물을 실은 화물칸, 선물 상자 모양 객실 등 정교한 디테일의 4량 편성으로 구성됐다. 기차를 밀면 종을 울리는 북극곰 피겨와 미니피겨 4개, 철로와 플랫폼을 포함해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세트에는 레고그룹이 처음 선보이는 3D 프린팅 부품이 포함됐다. 파란색 미니어처 기차는 레고그룹이 9년간 개발해온 3D 프린팅 기술로 대량 생산된 첫 부품으로, 바퀴가 회전하고 굴뚝의 연기가 움직이는 등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세밀한 디테일과 움직임을 갖췄다.
또 원형 철로 부품 16개가 포함돼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 장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별매 제품인 '레고 파워드업(Powered Up)' 키트를 활용하면 기차가 자동으로 달리는 연출도 즐길 수 있다.
완성품 크기는 높이 13cm, 길이 49cm, 폭 7cm다.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6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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