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신형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420만대를 기록하며 Xbox One의 판매량을 압도했다.
SCE 앤드류 하우스 대표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가전 쇼(CES)에서 2013년 12월 28일 기준, 플레이스테이션4 실제 판매량이 42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13년 12월 1일, 글로벌 판매량 2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 만에 역시 21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으로 나온 게임 판매량은 글로벌 누적 970만개 이상이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플러스(PSN+) 가입자고 9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말까지 Xbox One을 300만대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에 앞서 300만대 판매가 발표된 것을 두고 Xbox One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바로 SCE의 420만대 발표가 나와 지난 E3 2013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 후에 더 좋은 내용을 발표했던 SCE의 전략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각지에서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4는 국내에서도 없어서 못 구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SCEK 관계자는 "1월에 추가 물량을 투입하고 2월에도 계속해서 추가 물량을 들여와 새로운 게임 체험을 원하는 분들이 게임의 신시대를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