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김형태 아트디렉터가 엔씨소프트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태 아트디렉터는 2013년 12월, 엔씨소프트를 퇴사했으며, 현재 향후 진로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태 아트디렉터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Team Bloodlust와 모든 블소 유저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약 8여년에 걸친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을 마치고 이제 팀과 회사를 졸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떤 길을 보여드릴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저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 동안, 블레이드앤소울 프로젝트에 아트디렉터로 참여했다. 하지만 1월 8일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 시즌2 지옥도에는 아트디렉터로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가고 김형태 씨의 이름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표기가 되었다.
조사 결과, 그는 퇴사를 앞두고 아트디렉터에서 물러나 시즌2 지옥도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으며 이는 블레이드앤소울 프로젝트에 그가 마지막으로 관여한 작업으로 확인됐다. 블레이드앤소울 후임 아트디렉터로는 김형태 전 아트디렉터와 오랫동안 함께 일한 정영채 씨가 발탁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형태 전 블레이드앤소울 아트디렉터가 퇴사한 건 사실"이라며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하신 것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좋게 헤어지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이 시스템화되었고, 새 아트디렉터나 관련 인력이 쭉 함께 일해온 분들이라 향후 개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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