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목소리 담았다" 넥슨, 판교 신사옥 공개

연면적 2만여평, '소통' '재충전' 모티브

등록일 2014년01월14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청년이 된 넥슨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된다.

넥슨은 금일(1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판교사옥 1994Hall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신사옥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넥슨 김태환 부사장, 넥슨 스페이스 김용준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옥 소개 및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넥슨은 지난 1994년, 벤처로 출발해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고,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는 등 게임업계에 ‘최초’ 바람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게임계의 기둥으로 성장해왔다.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넥슨의 신사옥은 대지면적 2,760평, 연면적 19,800평, 15개 층(지하5층 지상 10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은 설계당시부터 ‘집중력’, ‘소통’, ‘재충전’을 모티브로 앞으로 입주하고 살아가게 될 넥슨 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판교 사옥의 설립, 운영을 책임지는 넥슨 스페이스 김용준 실장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옥에서 직원들이 가장 바라는 공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을 했었다. 그 중에서 절반이 넘는 약 55%의 인원이 현재 쓰고 있는 개인 업무 공간 보다 더욱 넓은 개인 업무 공간을 원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일의 효율을 늘리기 위해 기존 대비 약 2배의 개인 업무 공간을 확보했으며 사무 공간의 조명 역시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안정적인 조도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하는데 있어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협업, 토론, 연구, 친목 등 동료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업무 중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함으로써 일을 하는데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슨의 향후 비전도 공개됐다.


넥슨 김태환 부사장은 “창립 20주년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입사한지 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호평과 혹평 속에 많은 게임을 서비스했다”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넥슨인이 한 울타리에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발판삼아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성장 비전 그 첫 번째로 ‘더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더 참신하게 서비스 할 것’이라고 말한 김 부사장은 이미 알려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 외에도 약 30종의 자체개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문화로서의 게임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 김 부사장은 넥슨 박물관, 메이플스토리 체험전, 넥슨 아레나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생활로서의 게임을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가슴을 펴고, 부지런히 성장할 것’을 강조한 김 부사장은 “게임에 대한 온도차는 소통에 부족에서 오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앞으로 넥슨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첫 공식 로고 디자인


다양한 부대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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