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선데이토즈 망했으면 좋겠다. 표절문제 뿌리뽑아야"

등록일 2014년01월15일 15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표절 논란에 휩싸인 ‘애니팡2’에 대해 누리꾼들이 격렬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에서 개발한 애니팡2는 카카오 게임하기 최초의 국민 게임이자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팡’의 후속작이라는 점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및 스테이지 모드를 내세워 사전 예약 이벤트 당시 3일만에 50만명이 돌파하는 등 모바일 기대작 중 하나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출시된 애니팡2는 영국 개발사 킹닷컴이 서비스하고 있는 ‘캔디크러쉬사가’와 게임 진행 방식, 사운드 등이 동일해 캔디크러쉬사가에 애니팡 스킨을 입힌 버전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런 비난은 출시 2일차인 금일(15일)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애니팡2 리뷰에는 “독창성이 없냐? 캔디크러쉬사가랑 다를게 머냐”, “진심으로 정신차리자 쉽게 돈벌려는 우리나라에 만연한 표절정신, 개발자나 대표나 양심은 개나 줘버려 심보다”라는 등 개발사를 질타하는 리뷰가 연이어 등록되고 있다.



SNS에서도 “이번 애니팡2 표절건은 유승준의 그것과 비슷, 애니팡 성공 후 게임의 독창성이 중요하다 뭐다 하면서 게임에 대한 썰(정보)은 있는대로 풀고 중국 게임이 자기꺼 배꼈다면서 읍소한 주제에 정작 자기 후속작은 캔디크러쉬 표절이니 사람들이 안 화나겠어?”, “애니팡2는 진짜 적극적으로 까야겠다. 아주 그냥 양심과 개념을 처말아먹었네”라는 등 게임에 대한 비난 외에도 SNS에서 애니팡2를 옹호했던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문규학 대표이사의 발언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캔디크러쉬사가랑 게임은 똑같지만 캐릭터도 그렇고 난 이게 더 귀엽고 재미있어서 갈아탔다”, “3매치 게임에 대해 게임 방식 표절이네 아니네 하는건 좀 아닌 듯. 3매치 게임의 방식은 다 똑같은데 애니팡2가 아쉬운건 선데이토즈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포인트”라는 등 애니팡2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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