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제패를 위한 '도타2'의 야심, '코리아 도타2 리그' 공식 출범

등록일 2014년01월23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금일(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도타2’의 KeSPA 공인 리그인 ‘코리아 도타2 리그(이하 KDL)'의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도타2 사업팀장 “농구나 야구, 축구의 재미중 하나는 보는 재미와 직접 즐기는 재미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도타2 역시 농구나 야구, 축구처럼 보는 재미와 직접 즐기는 재미가 공존한다. 오늘 공식 출범식을 가진 ‘KDL'을 통해 하나 되는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는 재미가 특징인 '티어1'과 즐기는 재미가 큰 '티어3'로 구분된다

연간 4개 시즌으로 구성, 각 시즌별로 2달, 8주에 걸쳐 진행되는 'KDL'은 시즌별로 총 3개의 ‘티어’로 운영된다. 가장 뛰어난 그룹이 있는 ‘티어1’, 프로와 아마추어 유저들이 함께 하는 ‘티어2’, 라이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티어3’로 나뉜다.

‘티어’는 매 시즌 시작 전 진행되는 이른바 ‘티어 결정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소속될 ‘티어’를 결정짓는다. ‘티어1’ 그룹은 최상위 4개 팀이, ‘티어2’는 중상위 6개 팀이, ‘티어3’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PC방이나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소규모 리그다.

리그는 시즌 성적에 따라 차기 시즌 팀의 티어 승격 또는 강등 여부가 정해지는 ‘스위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매 경기 승리 수당을 제공하고 연승 시 ‘승리 수당’을 지급하는 ‘위너 시스템’도 도입된다. ‘위너 시스템’은 ‘티어3’를 제외한 ‘티어2’, ‘티어3’에 적용된다. 특히 연승 혜택 제도를 통해 승리를 이어나가는 팀에게는 더욱 많은 상금을 수여해 아마추어 팀들에게 더욱 큰 도전의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위 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매 시즌마다 주어진다

최하위 리그인 ‘티어3’에서는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리그들이 존재한다. ‘티어3’ 리그에는 크게 온라인 아마추어 리그, 오프라인 PC방 대회, 커뮤니티 대회가 있으며 참가팀의 제한은 없다. 8주 동안 진행되는 시즌 진행을 통해 가장 많은 티어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팀 중 ‘오프라인 티어 쟁탈전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2팀을 선발, 시즌 차기 상위 그룹인 ‘티어2’로 승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한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되며 상금과 함께 ‘도타2’의 최상위 유저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팀 전용 아이템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시즌 전승을 하게 될 경우 매 시즌 5,5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KeSPA 공인 리그 채택에 따라 협회에서는 ‘KDL'에 전문 심판을 투입해 경기 운영을 지원하게 되며 ‘티어1’ 시즌 우승, 준우승 팀 및 티어 쟁탈전 우승 팀에게는 그 즉시 프로게이머 자격이 부여되며 자격증 발급과 함께 프로팀 창단 및 후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교 입학 추천서와 정기 소양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한편 오는 1월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는 ‘KDL’은 5인 이상의 만 15세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해외 선수들도 가능) ‘티어 결정전’을 통해 티어 배치를 받은 후 오는 2월 초에 열리는 'KDL' 시즌1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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